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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오바마의 리더십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상대의 발언을 존중하는 그의 포용력이 으뜸일 것입니다.
오바마가 이민개혁법 통과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동양인 청년 한 명이 뛰어나와 “이민자 추방 중단! 중단!”이라고 소리를 질러 당연히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이때 오바마는 청년을 가르키며 “괜찮아요. 놔둬요. 나는 저 청년이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존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현장을 수습하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평소 오바마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신문은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발언권을 존중하는 태도야 말로 오바마가 지닌 리더십의 원천”이라고 보도 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를 통하여 '언품(言品)'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언품은 '대화를 이끄는 힘'입니다.
<언품>이라는 책을 쓴 이기주씨는 언품에 진심이 더 해지면 그 위력은 배가 된다고 하였지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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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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