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지진, 원자력 등 황경적 요인 문제인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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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지진, 원자력 등 황경적 요인 문제인식 높아

  • 승인 2016-12-02 11:21
  • 임순택 기자임순택 기자
부산시민들은 향후 10년간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외부적인 주요 이슈는 지진, 원자력, 기후변화 등 환경적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민철구, 이하 BISTEP)이 ‘부산의 미래전략기술과 유망산업’ 연구의 일환으로 부산시민 10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사회, 환경, 경제, 정치, 가치의 5개 분야 중 환경 분야에 대한 문제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총 44개의 메가트렌드 이슈들 중 지진 발생(4.11)이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응답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왔다.

최근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장군 원전시설과 관련해 원자력 안전 문제(4.04)가 지목되었으며, 기후 변화(4.01), 환경 오염(3.99) 등 환경 분야 이슈들이 영향력 1위에서 4위를 모두 차지했다.

상위 10개 이슈 중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도와 긍정지수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3개(지진, 기후변화, 환경 오염)의 이슈 항목이 높은 중요도와 부정적 영향력을 나타내 우선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다. 원자력 안전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BISTEP 민철구 원장은 “미래이슈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바라보는 미래상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학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미래이슈 메가트렌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여 시민의 미래일상을 책임질 수 있는 따뜻한 과학기술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ISTEP 미래연구팀은 ‘부산의 미래전략기술과 유망산업’ 연구를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부산의 중장기 미래먹거리와 산업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수행되었으며, 부산 거주 1년 이상의 만 19세에서 79세 성인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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