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트램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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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트램 도시

  • 승인 2016-12-05 11:35
  • 신문게재 2016-12-06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대중교통 수단의 하나인 트램 방식은 현재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유럽의 중소도시에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 추세에 맞추어 우리나라도 트램 건설과 관련된 법안이 정비되고 있지요. 트램은 당연히 지하철, 지상 고가와 함께 도시철도의 3대 시스템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어떤 방식이던지 그것을 적용하는 도시의 특성과 환경에 부합해야만 가능합니다.

트램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트램 정책은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경북대 이시철 교수가 번역한 '그린 어바니즘'에 의하면 1989년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회에서 채택된 교통개발계획의 목표는 도심의 자동차 통행 감축, 자전거, 대중교통, 보행 등 환경친화적 이동수단에 대한 우선권 부여, 그리고 자동차 주차 제한 등입니다.

이렇듯, 트램은 승용차 운행을 과감하게 줄인다는 시민의 동의가 전제되고, 도시의 교통 환경이 부합되어야 추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트램 방식을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홍보하는 것 보다는 그 도시의 제반 여건에 부합되느냐를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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