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초대형 전투액션 더 리얼해졌다

  • 문화
  • 영화/비디오

[시네마]초대형 전투액션 더 리얼해졌다

  • 승인 2016-12-29 11:26
  • 신문게재 2016-12-30 1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시네마, 핫클릭!]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많은 팬들이 기다려 온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감독 가렛 에드워즈)가 지난 28일 개봉했다.

로그원은 스타워즈 최초의 스핀오프 에피소드로 '스타워즈4: 새로운 희망' 이전의 얘기를 그린다. 최종병기 '데스 스타' 개발 과정과 이를 막기 위한 반군의 대결을 그렸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떠오른 펠리시티 존스가 주인공 진 어소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진 어소와 함께 '로그 원' 팀으로 활약할 이들에는 디에고 루나, 견자단, 강문, 리즈 아메드 등이 호흡을 맞춰 새로운 시너지를 발산한다.

'데스 스타'의 개발자 갤런(매즈 미켈슨 분)이 납치당하면서 그의 딸인 진(펠리시티 존스 분)은 나홀로 성장한다. 반군은 그를 납치, '데스 스타'를 막기 위한 적임자라며 자신들과 손잡기를 요구한다. 결국 카시안(디에고 루나), 드로이드 K-2SO 등 반군 세력과 적진으로 침투한 진은 또 다른 조력자 치루트(견자단 분), 베이즈(강문 분) 등과 함께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만만치 않은 적군의 방해 속에서 목숨을 건 혈투가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초대형 지상 전투전은 물론 지상과 해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쟁 씬을 선보인다. 또한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거리를 전진하는 스톰트루퍼의 변화는 우주 공간뿐 아니라 현실감 넘치는 육상전으로 무대를 넓혀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위용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로 첫 등장하는 '데스트루퍼'는 올 블랙 디자인으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괴력으로 스펙타클한 지상 추격전을 선보인다.

유능한 정보 요원 '카시안'으로 분한 디에고 루나는 영화 속 액션 스타일에 대해 “도전적인 작업이다. 하루는 감성적 장면을 촬영하는데, 다음 날은 스톰트루퍼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새로운 스타워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거대한 지상 전투 액션은 핸드헬드 기법을 도입해 대형 폭발신을 초근접 촬영하면서 역동성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버지와 딸의 '가족애'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정의 구현' 메시지로 비장미를 더한다.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준 펠리시티 존스의 '일당백' 액션 연기도 눈여겨 볼만 하다.

강인한 여전사 '진'으로 분한 펠리시티 존스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답게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새로운 히로인을 완성했다.

또한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강인한 의지를 지닌 여성 캐릭터 진과 데스 스타 개발에 연루된 그녀의 아버지 겔런이 보여주는 감성적인 스토리로 국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로그 원 팀의 존재감도 이전 시리즈와는 확고한 차별점으로 보여진다. 쿵푸부터 태권도까지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액션 마스터 견자단이 두 눈이 멀었지만 탁월한 무술 실력을 지닌 치루트를 연기해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액션의 리얼함을 더하고 있다.

견자단과 강문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한 축이다. 현란한 CG 속에서 펼쳐지는 견자단의 원초적인 액션은 보는 이의 속을 뻥 뚫어주기에 충분하며, 강문과 콤비 연기는 묵직한 작품 분위기에 한송이 웃음꽃을 피게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