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친문패권 논란에 문재인 나서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희정, “친문패권 논란에 문재인 나서야”

  • 승인 2017-01-09 13:03
  • 신문게재 2017-01-09 3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자료사진>
▲ 안희정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자료사진>
“후보자들 침묵은 지지자들 싸움으로 번져”

CBS방송출연…, “경선룰 당 결정 따르겠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문재인 전 대표의 패권주의 논란에 “당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문 전 대표가 이 문제를 풀도록 같이 나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라디오 방송에서 “문 전 대표에게 문제의식을 보이고 문제 제기하는 것마저 비판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의 하나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속칭 ‘개헌보고서’파동을 계기로 문 전 대표를 향해 ‘패권주의’,‘청산해야 할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했었다.

당 지도부의 직접적인 개입과 해명도 요구했다. 안 지사는 “추미애 대표와 당 지도부가 각각의 오해들을 풀기 위해서 나서야 될 주제”라며 “당은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신뢰를 얻어야 하고 후보 간 모임 등으로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경선방식(룰)에 대해서는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당 지도부와 당 동지들이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공정한 경선 룰을 만들어준다고 믿어야 한다”며 “상호 간의 대화의 시간 등을 통해 불신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의 항의문자와 관련해서는 후보들의 직접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안 지사는 일부 친문(친문재인) 성향 지지자들의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에 대한 항의문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지자들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없지만, 후보들이 침묵으로 가만히 있으면 지지자 간 싸움으로 금방 번지게 된다”며 “(후보들이)더 많은 대화를 통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마선언을 22일로 확정하고 페이스메이커가 아닌 대선 후보로서의 위상 또한 분명히 밝혔다. 안 지사는 “그동안 한결같이 저의 도전은 대한민국의 세대교체가 될 것이고 정권교체를 뛰어넘어서 시대교체에 목표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저의 도전은 저 나름의 이 역사와 대한민국에 대한 절박한 도전”이라고 절벅한 심정을 피력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관료와 직업공무원이 가질 수 있는 한계”를 지적하고 “정치지도자로 볼 수 없다”고 평가절하를 이어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