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어떤 사업에 역점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올해 어떤 사업에 역점을?

  • 승인 2017-01-12 16:53
  • 신문게재 2017-01-12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주요 업무 계획 발간, 민선 6기 마무리 시점에 더 주목

일각선 시정 전반 아우를 패러다임 제시 못했다는 지적도




대전시가 12일 주요 업무 계획을 내놓았다.

주요 업무 계획은 시의 각 실국이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소개하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방향성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임기 4년차로서, 민선 6기가 어느새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때문에 올해 업무 계획은 권 시장이 다음 선거에서 시민들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인 지를 엿볼 수 있다는 의미가 부여된다.

우선 ‘기획조정실’은 청년 행복나눔 프로젝트 추진을 비롯해 대선 공약 및 대형 예타사업 신규 발굴,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문화여가 랜드마크 조성, 대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대 스마트 안전망 연계서비스 확대 등을 역점과제로 삼았다.

‘시민안전실’은 원자력과 지진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등 안전 관련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과학경제국’은 햇빛 발전 선도적 지원과 바이오 융합산업 특화 육성 등 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 및 지원키로 했다. 과학벨트와 연계한 과학·산업 혁신 전략을 추구하기로 한 것도 이 맥락이다.

‘자치행정국’은 올해 소통·경청행정의 다변화와 발전적 운영을 도모하는 동시에 자주재원 확충 노력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원도심 문화예술활동 거점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 이사동분묘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등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행복의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예술브랜드를 특화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여성국’은 여성과 노인 등의 일자리 및 자립지원으로 전국 최고 복지도시 구현을 목표로 대전의료원 설립과 동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팀 등을 설치, 운영한다.

‘도시재생본부’는 옛 충남도청사 및 도경찰청사 부지 활용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내놓았고, 대중교통혁신단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 현안 과제를 가시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건설관리본부’의 경우엔, 홍도과선교 개량 공사 본격 추진과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 등을 추진, 다양한 시민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도시 인프라 확충에 매진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의 업무계획이 대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큰 패러다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각 실·국별 맡는 주요 현안에 대한 대처와 추진 계획에 그쳤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권 시장 스스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그간 쌓아올린 성과들을 완성하고, 그 결실을 거두는데 방점을 두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보단 기존 사업들을 마무리짓는데 골몰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