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리잡기 경쟁, 국립대가 사립대보다 더 치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도서관 자리잡기 경쟁, 국립대가 사립대보다 더 치열

  • 승인 2017-01-17 18:00
  • 신문게재 2017-01-17 1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청권 국공립대 좌석당 학생수 5.6명vs 사립대 4.78명

학생1인당 자료 구입비 최대 13.6배 차이…대전가톨릭대>한국기술교육대>꽃동네대 순


지역 대학 대부분이 도서관 자료 구입이나 좌석 등 도서관 예산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학생 1인당 자료 구입비도 대학당 최대 1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86개 전국 4년제 대학의 도서관 현황에 따르면 31개 충청권 대학 가운데 6개 국공립대의 좌석당 학생수 평균은 5.6명, 25개 사립대학의 좌석당 학생수는 4.78명으로 집계됐다.

대학도서관 좌석수는 학생정원의 20%이상, 즉 좌석당 학생수가 5명 이하여야 한다.

전국적으로 국공립대 좌석당 학생수는 5.1명으로 법령기준을 준수하지 못했고, 사립대는 4.9명으로 기준을 준수하게 됐다.

전체 186개교 중 좌석당 학생수가 5명을 초과한 대학은 86개교(46%)로 절반 가량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밭대를 비롯해 16개 대학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학생 1인당 자료 구입비도 대학간 천차 만별을 보였다.

충청권 대학가운데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대전가톨릭대로 56만300원으로 집계됐으며, 한국기술교육대 18만6800원, 꽃동네대 17만3500원, 순천향대 14만8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 1인당 자료 구입비가 가장 적은 대학은 중부대로 4만1200원, 한밭대 5만1500원, 배재대ㆍ우송대가 5만49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예산총액 대비 자료 구입비 비율이 1%를 넘는 대학은 극동대(1.5%)를 비롯해 충남대(1.3%), 대전가톨릭대(1.3%), 꽃동네대(1.0%) 등 4개 대학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를 비롯해 충북대, 건양대 등 20곳(65%)의 대학은 학생 1명당 70권이상의 도서 자료를 보유하도록 한 ‘대학도서관 진흥법시행령’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77개교(41.4%)가 법정 기준에 미달했다.

대교연은 “대학 도서관에 도서가 부족한 가장 큰 이유는 대학들이 도서관 예산을 적게 편성하기 때문”이라며 “도서관 자료구입비 예산이 줄고 있으며 전체 예산 대비 자료 구입비 비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