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이던 與 본격 대선체제 돌입 반격나서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숨죽이던 與 본격 대선체제 돌입 반격나서나

  • 승인 2017-01-24 16:37
  • 신문게재 2017-01-24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새누리당 당직자간담회 인적청산 후 조직정비

이인제 내각제 주장, 정우택 “설 이후 대선모드 전환”

바른정당 창당대회 본격출범, 남경필, 유승민 출마선언 임박




비선실세 국정농단 공동 책임자로 낙인찍혀 그동안 대선레이스에서 숨을 죽이고 있던 여권이 본격 대선체제로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당내갈등 봉합에 따른 조직 추스르기를 통해 본격 대선체제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바른정당은 창당대회와 잠룡들의 출마선언으로 대선판에 불을 지핀다.

‘최순실 게이트’로 잔뜩 웅크리고 있던 여권이 대선을 향해 전열을 정비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야권으로 기울었던 민심의 추에 변화가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반성·다짐·화합’을 위한 권역별 당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이른바 ‘친박 3인방’에 대한 인적쇄신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짓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려는 행보다.

앞서 새누리당은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당 지도부와 원외당협위원장 등이 모인 대토론회를 열었고 17일에는 수원에서, 19일에는 텃밭 대구에서 당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연정 없이는 국정은 표류하고 국가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내각제 권력구조 개편을 주장했다.

그는 “지금 국회는 4당 체제로 어느 당도 과반 의석이 안된다. 연정 없이는 국정이 표류하고 국가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음달 새 당명과 로고발표 예정인 새누리당은 설 이후 본격 대선체제 전환도 점쳐지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설 연휴가 지나면 대선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당도 2월 들어서는 당명 개정을 비롯해 여러 가지 면에서 대선모드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가 지나면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당내 인사들이 나타나고, 당내 기구 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 출항을 알렸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바른정당은 정병국 당 대표와 홍문표(홍성예산), 김재경, 이혜훈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최고위원으로 공식 추대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기로 했다.

이날 창당대회를 계기로 바른정당은 본격 대선주자 띄우기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당내 대권잠룡들이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25일에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당사에서, 26일에는 유승민 의원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각각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다.

또 설을 전후해 제3지대에서의 세력규합을 모색 중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만남을 추진하는 등 대권체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정농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은 여권이 설을 전후해 본격 대선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그동안 야권 주자에게 내줬던 대선레이스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촉각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