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청권 시·도의 도로교통 안전은 몇점?

  • 정치/행정
  • 대전

[단독] 충청권 시·도의 도로교통 안전은 몇점?

  • 승인 2017-02-06 17:16
  • 신문게재 2017-02-06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한국교통연구원 지난 2015년 기준 안전성과지표 평가 결과

대전 81.51점 충남 75.29점 충북 73점. 전국 평균 77.92점




대전시와 충남도·충북도가 교통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개선에 더 노력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책 가운데 도로환경 개선사업 예산이 공통적으로 미흡했다.

각 시·도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고건수는 400여건 이상에 달했다.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2015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관련 정책 유무와 교통사고 사망자·건수 등을 종합평가한 가운데 충청권 3개 시·도의 결과다.

6일 본보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은 종합점수 81.51점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75.29점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충북도는 73점으로 15위였다.

전국 평균은 77.92점이었다.

우선, 대전시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조례 등으로 조례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6.3명이었고, 사고 건수는 449.4건에 달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를 90.7% 달성한 것이다. 또 과속·음주 운전,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53%로 전국 평균(8.57%)보다 낮았다.

그러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7.11%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속도위반자 등 법규 위반자 비율이 18.21%로 전국 시도 중 2위였다. 전담부서가 부재하고 교통안전계수 당 교통안전 예산 집행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충남도는 지난 2015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8.3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고건수는 450.9건이었다. 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사망자수 32.7%의 감축은 6.2% 감소로 목표를 이뤄내지 못했다. 중상자수가 증가하는 대조된 모습도 보였다. 아울러 과속·음주운전,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은 10.37%로 전국 평균보다도 높았다.

제도적 분야에서는 조직과 법률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정책 분야에서는 도로환경 부문 도로환경개선사업예산이 미흡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충북도 역시 교통안전 전담부서의 미비 및 행정인력 1명에 매달리고 교통안전에 대한 조례의 제정이 없다는 점에서 제도적 기반 분야에서 대체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교통안전계수 당 예산은 전국 평균값보다 높은 수준이나 국비 보조금에 대부분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5.2명, 사고건수는 598.1건으로 집계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