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정운찬 바른정당으로 충청대망론 승선 가능"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홍문표 "정운찬 바른정당으로 충청대망론 승선 가능"

  • 승인 2017-03-05 11:35
  • 신문게재 2017-03-06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홍문표 의원은 최근 2차례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바른정당 입당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홍문표 의원은 최근 2차례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바른정당 입당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6일 이후 정치적 큰 변화 올 듯

안희정 대망론에 정운찬 카드 대항마 강조


‘ 침체된 바른정당에 활로를 찾아줄 것인가.’

바른정당 최고위원이자 충청권 좌장인 홍문표 의원(3선, 홍성 예산)이 충청 대통령 배출을 위해 ‘몸 풀기’를 시작했다.

홍 의원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함께 비주류의 맏형격으로 당을 이끌었던 여권 중진 출신이다.

진정한 보수 실현을 위해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을 택했다. 충청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당을 옮겼다.

당시만 해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있어서 해 볼만 한 ‘게임’으로 판단했으나 정치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홍 의원이 주목한 인물이 바로 충청 동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다.

홍 의원에게 물었다.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를.

“탄핵 끝나면 엄청난 정치 물결이 휩쓸려 간다. 정 전 총리가 무슨 정치적 얘기를 한들, 영향력이 있겠느냐. 내가 볼 때 큰 효과, 이미지가 없다”며 수일 내에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대권에 나오려다가 낙마한 후 관심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쏠린 거 아니겠냐”며 “ 솔직히 반 총장 인기도 충청대망론에서 시작돼서 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아쉬움이 갈 곳이 없다 보니 안 지사에게 쏠린 것으로 봐야 한다”며 충청권에서 바른정당 영향력은 폭발적이라고 했다.

바른정당이 창당을 하지 않은 시점에서도 무려 2만 1000여 명이 입당 원서를 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조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정 전 총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바른 정당이 충청권에 뿌리를 내리면서 ‘안희정 세’가 빠진 것이다. 이것은 조직적인 결과”라며 조직(정당)을 통해서 확장성이 생기며 상대방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정 전 총리의 입당을 권유했다.

빅텐트론과 관련, 홍 의원은 돈과 개인적인 조직이 있어야 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정치는 힘들다며 김종인 전 더민주 비대 대표와 경제 민주화라는 부분에서 같이 할 수 있지 안겠느냐며 연대론을 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도 “새로운 정치적 도모가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며 제 3지대론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같은 당에 몸을 담았던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해선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6일부터 10일까지 탄핵 선고 이전에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담 =오주영 편집부국장(정치부장). 정리=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