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계, 교육부 중투심사 앞두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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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육계, 교육부 중투심사 앞두고 촉각

  • 승인 2017-04-09 15:00
  • 신문게재 2017-04-10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국제중고 등 2건, 세종 6건, 충남 2건 신청

14일 중투심사 이어 2주내 결과 통보될 듯


충청권 교육계가 5월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력 대권 후보들이 교육부의 축소ㆍ폐지 공약을 잇따라 내건데다 특목고의 단계적 등을 내걸면서 굵직한 숙원사업들이 사실상 이번 중투위 결정에 좌우될수 있기 때문이다.

9일 대전ㆍ세종ㆍ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충청권은 대전의 대전국제중ㆍ고 신설과 행복학교 신설 등 2건, 세종 다정고ㆍ반곡고ㆍ아름2중 등 6건, 충남 천안희망초, 천안번영유치원 등 6건 등 총 10건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9명으로 중투심사위원을 구성하고, 12일 이번 심사에서 쟁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심의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결과는 심사가 종료된 지 14일 이내 통보되며, 통상 일주일 정도가 소요돼 이르면 25일께 늦어도 이달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교육청은 국제중ㆍ고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중ㆍ고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오는 2021년 완공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유입될 세계적인 석학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수요 외에도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교육시설이기 때문이다.

충남은 도내 최다 인구 밀집 지역인 천안지역 학교신설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3월 개교가 목표인 희망초는 학교가 들어서는 동남구 신부동 298-6 일원에 총 8884세대가 올 상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이 지역 학교의 과밀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19년 개원이 목표인 번영유치원은 불당동 일원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6635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취원 대상 유아는 2019년 3847명으로 파악되지만, 현재는 864명만 취원할 수 있는 상태로 2983명 정원의 유치원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중투심사에서는 약 30% 정도가 통과됐으며, 교육부의 방침 또한 학교 신설 보다는 기존 학교의 재배치나 통폐합 이후 신설이어서 결과를 낙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세종시는 특수성이 있어 교육부의 방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투심사 과정에서 교육부는 운영과 지원업무, 행정업무 등을 맡고, 모든 것은 심사위원회의 판단에 따르게 된다”며 “결과는 14일 이내 통보하도록 돼 있지만, 최대한 빨리 통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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