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대학 교수들 대권 후보 캠프서 자문활동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지역 대학 교수들 대권 후보 캠프서 자문활동

  • 승인 2017-04-13 17:00
  • 신문게재 2017-04-14 4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연구소 등에 소속돼 정책자문 역할

대선을 한 달여도 남겨놓지 않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후보들의 캠프에 참여하는 지역대 교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선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새정부를 꾸려야 하는 상황인 만큼 중요 정책에 참여하는 교수의 경우 벌써부터 부처 관계자들이 교수연구실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 대전대 김영진(법학과) 교수와 안성호(행정학과) 교수, 임종호(사회체육학과) 학장 등이 국민성장연구소에서 정상수 대덕대 겸임교수가 ‘대문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진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문 후보를 도왔던 인연으로 국민성장연구소 대전ㆍ세종ㆍ충남대표를 맡아 정책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제대로된 지도자가 나라를 바로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학에 있다 보니까 청년실업 등 젊은세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금은 연구소 내 교수들과 상의해서 대전에 필요한 공약 등을 발굴해서 선대위에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호 교수(행정학과)는 참여정부 당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문 후보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은 국민성장연구소 분과위원장을 맡아 본인의 전공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있다.

안 교수는 “문재인 후보와는 참여정부 때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금은 국민성장연구소 분과위원장으로서 전공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해 전문가로서 자문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캠프에는 이창기(행정학과) 대전대 교수가 안 후보 팬클럽인 동그라미와 교수 및 연구원, 기업인 등이 모인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광장 대전ㆍ세종ㆍ충남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당초 60여명으로 출발한 전문가광장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현재 100여명이 넘었으며, 지난달 교육정책, 과학기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3차례 세미나를 가졌다.

이 교수는 “젊은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첫번째 기조로 삼았다”며 “현재 대학생들은 5포세대를 넘어 7포세대다. 젊은 사람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안 후보라는 생각에 돕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대학 교수직을 발판으로 입신양명을 꿈꾸는 ‘폴리페서’ 우려에 대해서는 논란을 일축했다.

이창기 교수는 “지금 나라가 엉망이 됐는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게 기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충실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5.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1.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2.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3.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4.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5. 신승환 새빛가속기구축단장 "성능 세계 3위 가성비 연구시설 목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중대범죄 수사를 맡을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대전이 아닌 세종에서 문을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청사 면적과 보안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입장이지만 임시청사의 선정 이유와 구축 예산, 향후 대전 이전 시점은 여전히 선명하지 않다. 대전중수청 임시청사가 정해지기 전 대전시는 옛 중부경찰서 건물과 옛 대전세무서 부지 등을 중수청 개청준비단에 후보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청준비단은 전용면적 3000평 이상의 건물을 단독 사용하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옛 중부경찰서의 전용..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