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내년 6월 재보선 출마 방정식 고민되네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안희정, 내년 6월 재보선 출마 방정식 고민되네

  • 승인 2017-05-25 15:31
  • 신문게재 2017-05-26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장 첫날인 지난 24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장 첫날인 지난 24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천안갑은 120일전, 노원병 30일 전 지사직 사퇴해야

임기 못 마칠 경우, 역풍도 우려


내년 6월13일 치러지는 제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충청 정가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은 국회의원 재보선과 같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2일과 19대 대선일인 5월 9일 두 차례 진행된 재보선 이후에 발생된 재보선은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6월 재보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치 지도’를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지사 주변에선 국회의원으로 중앙 정치권에 진출한 뒤 세 결집을 확장시켜야 20대 대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이 되는 재보선 지역을 골라야 한다는 게 안 지사 측근들의 주장이다.

안 지사가 내년에 3선 도전을 포기하면 2년간 공직에서 물러나 있어야 하기 때문에 6월 재보선은 안 지사로서는 그냥 흘려 넘길 수 없는 카드다.

안 지사의 고민은 충남 관내의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 개시 120일 전에 지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년 2월14일을 전후해 사퇴를 해야만, 충남 관내 재보선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관외인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서기 위해선 30일 전에 사퇴를 해야 한다.

내년 5월 14일을 전 후해 지사직에서 물러나야 출마할 수 있다.

서울 노원병은 이미 재보선이 결정된 상태여서 안 지사가 결심 여부에 따라 사퇴 시기를 잡으면 된다.

그러나 항소심이 진행 중인 천안갑 선거구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 시점과 유무죄를 쉽게 예단할 수 없어 다양한 각도에서 주판알을 튕겨야 하는 형국이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2월 15일 이후에 나오고, 안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고 있으면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 지사는 무턱대고 지사직에서 물러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천안 갑과 노원병 시나리오는 안 지사가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갈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유동성은 크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