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태국 방콕시 ‘교류시 상호 이익될 것’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태국 방콕시 ‘교류시 상호 이익될 것’

  • 승인 2017-06-18 12:26
  • 신문게재 2017-06-19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타위삭 방콕시 부지사 면담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16일 타위삭 러트프라판 방콕시 부지사와 만나 대전과 방콕이 교류시에는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사진>

전날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참석 요청을 위해 웃쩌 지야 외무부 차관과 웃미오 아웅 네피도시장 등 미얀마 고위인사를 잇따라 만났던 권 시장은 이날 태국으로 이동했다. 권 시장은 방콕시청을 찾아 타위삭 부지사를 25분간 만나 두 도시간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언급한 뒤 “대한민국에 태국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다”며 태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인해 1600여 개의 연구소와 기업, 대학들이 입지한 곳”이라며 “대전과 방콕이 교류하면 첨단과학분야에서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위삭 부지사는 “대전시에 과학특구가 있다고 했는데,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고 화답했다.

타위삭 부지사는 또 하루 만톤에 달하는 쓰레기의 처리를 비롯해 교통체증, 홍수 대비 등이 방콕시가 처한 현안이라고 소개하며 대전과의 교류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권 시장과 타위삭 부지사의 면담에는 임만규 주태국 총영사와 최철규 시 국제관계대사, 정재용 시 국제협력담당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권 시장은 면담에서 대전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원 가입도 요청했고 타위삭 부지사는 한국 경찰의 소속 부처와 지휘권 여부 등에 대한 관심을 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콕=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끝나지 않은 여름, 군산으로 '미디어아트+야행' 1박 2일 떠난다
  2.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3.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4.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5.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1. [월요논단] 건설사가 망해도 공사비를 받을 수 있을까?
  2. 전국 유일, 중학생 예비감독들의 축제! 2025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
  3. 노인 자살 및 우울 관리사업 [희망]고! [우울]스톱! ‘수호천사’ 역량강화 교육
  4.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5.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취약계층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R&D 예산 35조3천억 편성… 과학기술이 미래 결정”

이 대통령 “R&D 예산 35조3천억 편성… 과학기술이 미래 결정”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편성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 개발) 예산액이 35조 3000억원 정도, 거의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8월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90분간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 그런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만큼 갖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가진..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세종시로 대통령실과 국회 완전이전을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지 주목된다. 민주당의 이 법안 신속 처리 여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의문시 되는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가늠하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각각 대표발의 한 행정수도특별법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이후 국토소위에 회부됐다.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이자 7부 능선이라 불리는 국토소위에선 이 법안을 병합 심사할..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삼성4구역과 중앙1구역 등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9월 4일 열린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공청회는 대전 동구 철갑2길 2(소제동 299-34), 전통나래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대전 동구 대전역 일원의 92만 3639㎡(삼성4구역 : A=13만 9058㎡, 중앙1구역 : A=2만 8389㎡)에 달하는 부지다. 삼성4구역의 주요 안건은 구역 내 도로 및 녹지 존치, 어린이공원 폐지 및 공공공지 신설, 도서관 폐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변경, 현황측량 결과 반영 등이다. 중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