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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선진국가 도제교육 제도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 이해하기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19일 최재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3)과 위원들은 특성화고로 지정된 시화고등학교와 직업교육 연계기업인 경성시험기(주)를 찾았다.
이날 방문은 교육위원회가 국외 연수기간(5.29~6.6) 중 독일의 필립홀츠만 직업학교, IHK FRANKFURT(상공회의소)와 스위스 ABB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국내의 미래지향적인 직업교육훈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홀츠만 직업학교는 건설, 엔지니어링, 목재기술, 페인팅, 원예 및 화훼, 금속 기술 및 건물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과 직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 하교는 학생 중 80% 이상이 교육과정 이수 및 졸업 후 취업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학생수는 2,500명으로 전문교육지원과 자격을 갖춘 교육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적합한 전문기술인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하는데 있어 독일 상공회의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기업 담당자들과 상담을 실시하고 기업현장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배우게 될 학생들과도 소통을 하는 등 전반적인 직업도제 교육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갖추고 있는 장비나 인력에 대해, 실제로 이러한 장비나 인력을 활용해 교육이 가능한지 여부를 관리하고 검사하기도 한다.
특히 자격시험이 가장 중요한데 도제학생이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70%와 직업학교에서는 30%를 이수해야 하며, 자격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시험을 진행하고 졸업할 때 마지막으로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교육위 위원들이 방문한 시화공업고등하교는 2014년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시범운영교 지정되어 2015년부터 도제교육을 시작하였으며, 컴퓨터응용기계과(6학급, 176명), 자동화시스템과(6학급, 173명), 금속재료과(5학급, 116명), 스마트전기과(9학급, 243명) 등 총 4개과로 구성되어 있고, 취업률은 컴퓨터응용기계과 70.8%, 자동화시스템과 66.7%, 금속재료과 33.9%, 스마트전기과 71.9%로 평균 62.4%에 그치고 있다.
시화고 박태규 교장은 현안사항을 보고한 자리에서, 기업주도가 아닌 학교주도의 운영·양질의 기업발굴·우수학생 모집 어려움, 행정업무 과다로 담당교사 업무 과중, 교사들의 기피 업무 중 하나로 담당교사 등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이어 “시행 3년차 사업이나 아직 미비한 점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졸 취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으로 특성화고 기피 현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라며, 예산지원 등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재백 위원장은 “우리나라도 독일 및 스위스 등 서구 선진국의 직업교육을 모델로 삼아 운영하고는 있지만 기술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낮아 도제교육을 받으려 하는 학생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정당한 임금과 대우를 받지 못해 도중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에는 기술인력들이 대우받는 사회가 반드시 올 거라고 믿고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제교육이 정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과 교육위원들은 직업교육 연계기업인 경성시험기를 방문, 현안청취를 끝으로 시설견학을 마쳤다.
경기=권혁철 기자 khyu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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