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취소 송영무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회 국방위 취소 송영무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 승인 2017-06-29 15:55
  • 신문게재 2017-06-30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野 ‘불가론 확고’ 與 “리더십 확인” 장기표류 우려

김상곤 논문표절, 조명균 대북정책 놓고 여야 공방




국회 국방위원회가 29일 취소되면서 충청출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여야 간 송 후보자에 대한 찬반 입장이 명확하게 갈리면서 앞으로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는 장기화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방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일정을 잡아놓았지만,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 반발이 거세면서 회의개최가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어제 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을 가진 송 후보자에게 국가안보를 맡길 수 없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전체회의에서 “송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도 필요 없는 인사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청문회를 통해 국방 책임자로서의 리더십이 확인됐다”며 “안보수장의 공백이 길어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이제는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이처럼 여야 의견대립으로 송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는 앞으로 상당 기간 표류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즉각 사퇴를 촉구했고 여당은 확실한 근거가 없는 공세라며 맞섰다.

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후보자가 석사 논문 130여곳, 박사논문 80여곳을 표절하면서 논문복사기, 표절왕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논문 표절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청문회에서 밝혀야 하지 않나”라며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같은날 열린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선 여야간 대북정책 공방전이 벌어졌다.

북핵 위협 속에 여당인 대북교류의 적극적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으나 야당은 국제사회와의 대북제재 분위기 속 신중모드를 당부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