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세종시 주택매매가 상승 최고, 전세가는 최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상반기 세종시 주택매매가 상승 최고, 전세가는 최저

  • 승인 2017-07-12 15:51
  • 신문게재 2017-07-13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매매가는 전국 평균 미달, 전세가는 초과
충남은 매매ㆍ전세가 모두 마이너스... 충북은 전세가만 전국 평균 상회
하반기는 매매시장은 관망세, 전세시장은 안정세... 한국감정원 조사결과



2017년 상반기 세종시의 주택매매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전세가격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남ㆍ북의 매매가는 전국 평균에 미달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서 대조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12일 발표한 ‘2017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분석 결과다.



▲매매시장=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반기 주택매매가격은 0.6%, 전세가격은 0.4% 상승했다.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은 대전과 세종, 서울, 부산 등이고, 제주는 주택과 아파트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우선은 세종의 주택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아파트값은 3.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의 주택매매가는 0.4%, 아파트는 0.3% 올라 전국 평균(각각 0.6%, 0.4%)에 못 미쳤다. 충남은 -0.4%와 -1.4%, 충북은 -0.2%, -0.8%로 떨어졌다.

울산은 주택ㆍ아파트 매매가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고, 제주는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대구ㆍ경북지역은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6만호로, 전년 동기간 대비 4.1% 감소했지만, 2010년대 초반 침체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세시장=전국 주택과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각각 0.4%, 0.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감소해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ㆍ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한 곳은 대구와 강원, 전북, 전남, 경북이다. 반면, 하락세로 전환된 지역은 세종과 울산, 경남이다. 울산, 경남은 조선업 침체에 따른 임차수요의 감소, 세종은 지속적인 아파트 공급으로 크게 하락했다.

세종의 주택전세가 변동률은 -9.0%이며 아파트 전세는 -12.2%에 달했다. 전국 평균(0.4%)에 훨씬 못 미친다.



감정원 관계자는 “2016년 전세계약 만기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의 기저효과와 입주물량 증가에 의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전ㆍ월세거래량은 66만건으로, 이 중 전세와 월세거래량 비중은 각각 54.2%, 45.8%로 전년보다 전세거래량 비중은 감소(-0.6%p)하고 월세거래량 비중은 증가했다.

▲주택공급시장=전국 주택이 인ㆍ허가는 5월 현재 23만 8000호로, 전년 동기보다 13.5% 줄었다. 착공은 16만 9000호로 29.0% 감소했고, 분양은 9만 3000호로, 42.9%(16만 2000호) 줄었다.

주택 준공 실적은 19만 3000호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으며 부문별로는 민간이 13% 증가한 반면, 공공은 38.7%로 감소했다.

미분양은 5만 7000호로, 증가했다. 5월 기준 미분양은 수도권 1만 5235호, 5대 광역시 4152호, 지방도 3만 7478호다. 공사완료 후 미분양은 101만호로, 7.0% 감소했다. 수도권이 3229호, 5대 광역시 965호, 지방도 5880호다.

하반기에는 매매시장은 관망세, 전세시장은 안정세, 주택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미옥 KAB부동산연구원 원장은 “하반기 주택시장은 새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정책 기조, 금리 인상의 가능성,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증가의 리스크로 새로운 조정국면을 맞으며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