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특산품 한산모시 靑 이슈등극 ‘눈길’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충청 특산품 한산모시 靑 이슈등극 ‘눈길’

  • 승인 2017-07-13 15:44
  • 신문게재 2017-07-14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文대통령 날씨 화젯거리 삼아 한산모시 거론

나소열 “체온 3도 떨어져” 대통령에 권유 ‘웃음꽃’




충청의 대표적 특산품인 한산모시가 무더위 속 청와대 회의에서 이슈로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직전, 참모들 사이에서 최근 집중호우가 멈추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날씨가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서천군수출신으로 첫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이 눈에 띄자 문 대통령은 문득 ‘한산모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예전 군수님으로 계실 때 한산모시를 입으셨는데 보기에도 참 좋았다”고 기억을 더듬으면서 나 비서관에 말을 걸었다.

이에 대해 나 비서관은 “모시를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더 떨어진다고 한다. 대통령님께서도 한산모시를 입으시면 어떠신가”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한산모시로 인한 대화로 최근 국회 공전 등으로 자칫 경직될법했던 수석보좌관 회의 석상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문 대통령이 먼저 재킷을 벗자 참석자들도 하나 둘 재킷을 벗었다. 이내 참석자들도 농담을 던지며 회의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전병헌 정무수석이 가장 늦게 재킷을 벗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정상황이 꼬여서 골몰하시느라 재킷을 가장 늦게 벗으신 것 같다”고 참석자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한산모시는 가닥 하나하나가 백옥처럼 희고 우아하며 섬세해 여름철 옷감으로는 명불허전(명불허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11월 28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으며 서천군은 관내에 한산모시의 본고장인 한산면이 있어 매년 한산모시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