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 74% 수시모집 통해 선발

수시모집 전년대비 3.5%p증가…수시모집중 학생부위주 전형 86.4%

전국 4년제 대학이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74%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86.4%는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776명으로 지난해 35만20명 보다 244명 줄었다.

수시모집 인원은 25만8920명으로 지난해 24만6891명 보다 1만2029명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비율은 74%로 지난해 70.5%에 비해 3.5%p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4만159명(54.1%), 학생부(종합) 8만3553명(32.2%) 등 22만3712명(86.4%)으로, 지난해 21만1762명(85.8%) 대비 0.6%p 증가했다. 이외 논술 위주 1만2961명(5.0%), 실기위주 1만8183명(7.0%), 기타 4064명(1.6%) 등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정원내 1만6680명(6.4%) 정원외 2만1975명(8.5%) 등 3만8655명(14.9%)으로, 지난해 3만6044명(14.6%) 보다 2611명 증가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지난해 1만16명(4.1%)에서 올해 1만987명(4.2%)으로 971명 증가했으며,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교 지난해 80교에서 올해 81교로 늘었다.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 28교에서 올해 29교로 증가했지만, 모집인원은 1만2961명으로, 전년 1만4689명 보다 1728명(11.8%p) 감소했다.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15일이며, 이 기간 동안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한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은 지원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등은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교협은 27~30일 전국 4년제 대학 144교가 참여하는 ‘2018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