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학교 허영희교수, “폭력 근절을 위한 프레임 바꿔야” 화두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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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학교 허영희교수, “폭력 근절을 위한 프레임 바꿔야” 화두로 제시

- 창원지방검찰청 폭력예방 특강 높은 호응 얻어

  • 승인 2017-08-10 10:25
  • 장인영 기자장인영 기자
▲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이우상) 허영희교수(경찰행정학과)는 지난 9일 창원지방검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김영대 검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여성폭력예방에 관한 특강을 펼치고 있다.
▲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이우상) 허영희교수(경찰행정학과)는 지난 9일 창원지방검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김영대 검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여성폭력예방에 관한 특강을 펼치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이우상) 허영희교수(경찰행정학과)는 지난 9일 창원지방검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김영대 검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특강은 최근 헤어진 연인을 때리고 트럭으로 위협하는 등 데이트폭력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오는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시기에 ?쳐 대검찰청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허 교수는 강의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강력하게 처벌하기 위한 법과 제도 마련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폭력에 대한 잘못된 프레임이 더 큰 문제”라고 화두를 던지면서 “우리 사회에는 성별 차이에 차별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부여해 성 차별적 규범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규범의 틀(프레임) 안에서 여러 가지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을 집행하는 사법기관 종사자들이 폭력에 대한 잘못된 프레임을 가지고 수사를 하게 된다면, 피해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과오를 범하게 되는 한편 가해자에게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각자의 프레임 변화를 촉구했다.

특강을 펼친 허영희 교수는 한국성희롱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 회장을 역임,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 상임고문도 맡고 있어 경찰청의 의뢰를 받아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 전국의 경찰서에 보급해 경찰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의 후원으로 사법기관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특강을 펼칠 예정에 있다.

장인영 기자 a0115502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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