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돋보기] 스포츠융복합 창업 토크콘서트

  • E스포츠
  • 스포츠종합

[스포츠돋보기] 스포츠융복합 창업 토크콘서트

정문현 충남대 교수

  • 승인 2017-11-02 14:22
  • 신문게재 2017-11-03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정문현
정문현 충남대 교수
충남대에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이 발족됐다. 4년간 약 24억원 지원받아 스포츠융복합ICT 분야의 특허 및 창업가를 발굴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다.

지난 8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사업'에 주관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여하였고,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에 힘입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스포츠융복합산업 창업 육성과 기업지원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충남대학교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는 이 사업 수주를 위해 대전시의 스포츠융복합 산업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스포츠산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었다.



충남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의 대상은 스포츠융복합ICT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부터 스포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 협회 관계자, 은퇴선수, 체육전공학생 등이며, 80명의 교육생을 발굴해 스포츠창업아이디어 발굴과 동기유발 교육, 특허창업캠프, 국내외 박람회 관람 스포츠융복합 아이디어 대회, 올림피아드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11월 19일에는 이 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기 위해 "CMB 방송과 함께 하는 스포츠융복합창업 스포츠토크"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개최하게 된다.

스포츠아이디어발굴과 인생역전스토리, 스포츠창업교육생 모집 안내, 스포츠창업아이디어 대회와 인디밴드 "오빠딸"의 공연, 특강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인생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쥐여 주고자 기획됐다.

평균 수명이 늘고 살림이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국가와 대전시의 도움으로 모처럼 스포츠인들에게 찾아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큰 사업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

체중감량으로 당뇨병 개선을 이끌어내는 스포츠건강 앱을 개발해 1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건강 어플리케이션 개발사(Noom, Inc., 대표 정세주)로 성장하고 있는 "눔"의 신화와 야구 자동배팅티를 개발해 4년 만에 대만·일본·미국 등을 통해 올해 수출 금액만 60억 원이 넘어섰고 제스트USA, 제스트JAPAN를 설립하고 있는 한화이글스 야구선수 출신 김무성 대표의 사례, 응급용품 자판기를 개발해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글로벌헬스케어업체의 350억 원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벤처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14세 소년 로젠탈의 사례들은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충분히 얘기하고 있다.

오늘날 스포츠는 각종 최첨단 산업 경쟁의 장이 되었다. 프로스포츠, 전문체육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현장에도 많은 동호인들이 스마트워치를 차고 고가의 첨단 장비를 구입하고 있다.

필자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지원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공부를 해 오던 중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체육인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이어주는 교육에 참여해보기를 적극 권해 드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스포츠융복합사업가가 탄생하고 그 중심에 대전이 서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특화된 과학기술과 스포츠 아이디어 간의 소통과 융합, 그리 어려운 일이 절대 아니다.

대전의 모든 스포츠융복합창업 역량이 집중되는 '스포츠융복합 창업 토크콘서트'가 11월 19일 2시에 충남대학교 정심화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인생역전 아이디어가 시작되길 바란다.

정문현 충남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식장산부터 장동까지 평화견학…제8회 평화발자국 참가자 모집
  2. 군의관과 간호장교 부부에서 시작, 을지재단 창립 69년 기념식
  3. 대전과학기술대 여자 배드민턴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3위 쾌거
  4.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보건의료지원단 빅데이터 역량 교육
  5. 육군군수사령부, '미식별 선박 대응체계 고도화' 발표 32사단 최우수상 선정
  1. 건양사이버대-대덕파트너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맞손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진 '평생학습주간 행사' 성료
  3. 대전학원연합회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성황…직업현장 생생한 경험
  4.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5.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부동산시장 "민간임대 비율 조정" 목소리 커져

대전 부동산시장 "민간임대 비율 조정" 목소리 커져

지방에서 미분양이 쏟아지는 등 부동산 한파가 심각한 가운데 지방 도시개발사업에서 천편일률적인 임대주택건설 의무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전시는 이 같은 여론을 주시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조정'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어 주목된다. 민간임대주택의 장점과 수요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건설 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염두한 최대공약수 찾기에 나선 것이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 단지 청약 미달률은 1순위 기준 41.9%에 달했다. 반면 서울만 0%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축 병목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은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총 18.6㎞)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 지수 상승 뒤 유지... 11월 전망지수도 `밝음`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 지수 상승 뒤 유지... 11월 전망지수도 '밝음'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 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린 뒤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등으로 반등한 지수가 우상향하고 있는 것인데, 11월 경기 상황을 내다보는 전망 지수도 올라서면서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내비친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10월 경기 체감 지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으로 상승한 이후 평행선을 유지 중이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