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김윤석X하정우의 만남…영화팬들 기대감 고조

  • 문화
  • 영화/비디오

‘1987’ 김윤석X하정우의 만남…영화팬들 기대감 고조

  • 승인 2017-11-27 09:37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크기변환_2still_04
사진=1987 스틸 컷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서 김윤석과 하정우의 만남이 7년만에 성사되며 기대를 모은다.

<추격자>에서는 하정우가, <황해>에서는 김윤석이 번갈아 악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사람은 이번 <1987>에서 사건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장과 이에 맞서 부검명령서를 발부하는 검사로 재회해 극 초반의 에너지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으로 7년 만에 재회한 김윤석과 하정우는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을 통해 더욱 첨예해진 대립을 선보인다.

김윤석이 연기한 대공수사처 ‘박처장’은 수사에 있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당시 정권이 흔들릴 수 있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인물로, 김윤석은 복합적인 인물의 고뇌를 밀도 높은 연기로 입체감있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하정우는 사건 진상 규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서울지검 ‘최검사’로 분했다. ‘최검사’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박처장’에 맞서 시신 화장 동의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이며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계기를 제공한다. 

맡은 역할마다 대체불가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윤석과 하정우는 사건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장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는 검사로 재회해 이번에도 연기 시너지를 선보이며 팽팽한 대결을 그려낸다. 

오랜만에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 하정우는 “세 번째 작품에서는 같은 편에서 사건을 함께 해결하고 김윤석 선배님의 뒤를 따라가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반대 진영에 서게 되어서 아쉽다. 그래도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함께 연기했다는 것 자체가 김윤석 선배님과 저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그와의 오랜만의 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윤석은 “다른 사람들은 연기 대결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연기 앙상블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두 사람이 보여줄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함께했을 때 더욱 뜨거운 시너지를 발휘하는 김윤석과 하정우. 이들의 만남은 이번 <1987>을 통해 묵직하고 경쾌하게,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인물들간의 대립을 통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1987>은 12월 27일 관객들과 만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3.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