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나이로 세대교체 하는 것 아니다"…대표 도전 자신감

  • 정치/행정

이해찬, "나이로 세대교체 하는 것 아니다"…대표 도전 자신감

국회 기자간담회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강조
"지지율 일희일비해선 안돼".."정부 뒷받침해야"

  • 승인 2018-08-09 16:4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이해찬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 후보 /사진=황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 후보는 9일 "세대교체를 나이 기준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이 기준이 아닌 정책 내용이나 철학,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한 것에 대해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높은 편에 속한다"면서도 "일희일비해선 안되고, 지금부턴 정부가 성과를 내야 된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도 전당대회가 끝나면 일사분란하게 정부를 뒷받침할 개혁입법을 통과시켜야한다"며 "그러려면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한데, 유연하게 여야 간 협치를 잘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민생경제연석회의를 빨리 구성해 당과 정부, 시민단체가 대타협안을 만들 수 있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송영길 후보가 지적한 '불통 우려'와 관련해선 "국가를 알려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예산과 세금을 알아야한다며 송 의원을 기재위에 보냈고, 송 의원도 그때 조언해 준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한다"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국회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선 "특활비를 현금으로 줘서 문제가 있다. 국회 특활비도 특수 카드를 만들어서 하면 된다"며 "금액을 과하게 발행할 수도 있어 영수증 첨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강원·충북도당 대의원대회를 찾아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2.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3.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4.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5.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