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충남지역 문화체험 행사는?

추석명절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충남지역 문화체험 행사는?

  • 승인 2018-09-20 17:27
  • 신문게재 2018-09-21 9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한가위1
은행동 스카이로드 한가위 대단치(대전마케팅공사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한가위 놀이마당이 펼쳐지며 원도심인 스카이로드에서도 과학마술쇼와 마임, 피에로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대전 인근 세종시와 백제의 고도 부여와 공주에서도 국립박물관과 공원에서 전통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대전·세종·충남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를 지역별 테마별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대전지역 체험행사

▲엑스포 과학공원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 일원에서는 추석 다음날인 25~26일 '2018 엑스포과학공원 한가위 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번 한가위 놀이 한마당 행사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행사를 4개의 테마(가족 체험마당, 가족 공연마당, 전통 놀이마당, 먹거리 마당)로 나누어 진행된다.



가족 체험마당에는 햇곡식 마라카스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가 운영되고, 가족 공연마당에는 한빛광장내 중앙광장에서 신나는 광대의 '마술쇼' 와 '레크레이션' 등이 펼쳐진다. 전통 놀이마당에는 '널뛰기 놀이', '대형 윷놀이', '굴렁쇠 놀이' 등이 펼쳐지고 먹거리 마당에는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 명절기간 젊은 세대들의 한복 착용 확산을 위한 이벤트로 한복 착용 시 한빛탑 무료입장과 첨단과학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생사진관 2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은행동 스카이로드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는 '2018 대전스카이로드 한가위 대잔치'가 열린다. 24~25일(2일간)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 허브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거리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으로는 홍두깨를 이용해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도 해볼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 우리의 고유 전통놀이인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자유롭게 참여하여 즐길 수 있으며, 가족·연인·친구끼리 편을 나누어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거리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재미있는 실험들을 퍼포먼스 마술 쇼 형식으로 연출한 '과학마술쇼'를 스카이로드 관람객과 으능정이거리를 방문한 시민들이 공연자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고 풍선 인형도 만들어 나눠주는 '키다리 피에로' 석고인간 동상으로 분장한 퍼포머의 '석고마임' 동물·꽃 등의 문양을 얼굴과 손에 무료로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이 펼쳐진다. 스카이로드 메인 스크린에선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주제로 제작된 한가위 콘텐츠 영상이 4회(저녁7시, 8, 9, 10시)상영된다. 영상에는 체험형 카메라로 촬영된 내 모습이 메인스크린에 나타나는 광경을 체험할 수 있고 사진·문자 등을 전용번호(010-4893-4895, 무료)로 전송하면 스크린에 표출되는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 경기

추석 연휴기간 야구장을 찾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 한화이글스는 22~ 23일 오후 5시와 2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24일 추석 당일은 경기가 없고 25~26일 오후 2시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세종-충남지역

▲세종베어트리파크

세종베어크리파크 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4일간) 베어트리샵에서 선착순 50팀에게 반달곰 목걸이를 나누어준다. 베어트리파크의 상징물인 곰 캐랙터를 형상화 한 수제품이다. 23과 24일은 식물판매샵에서 하와이 무궁화 화분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선착순 30팀에게 무궁화 화분이 선물로 주어지며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테이베어 인형도 선착순 10팀에게 증정한다. 단 상품 소진 시 다른 제품으로 변경될 수 있다. 금강수목원과 세종시호수공원은 추석연휴기간에도 운영된다.

▲국립 부여박물관 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과 공주박물관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민속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여박물관 야외마당에선 사물놀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가 26일까지 펼쳐지며 가훈 및 명언 써주기(23일 상설전시실 로비) 전통 '연' 만들기 와 새총 만들기가(23일 어린이박물관 세미나실) 새총만들기(25일 어린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공주박물관 역시 26일까지 야외광장에서 굴렁쇠, 투호, 팽이 놀이가 펼쳐진다. 25~26일 양 일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 소정의 상품이 증정되며 오전 10부터는 선착순 300명에게 송편떡을 나누어 준다. 단 두 곳 모두 추석 당일은 24일은 휴관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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