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돋보기] 배아픈, 지역 체육시설 건립비 유치 소식

  • 오피니언
  • 스포츠돋보기

[스포츠돋보기] 배아픈, 지역 체육시설 건립비 유치 소식

충남대 정문현 교수

  • 승인 2018-11-08 13:31
  • 신문게재 2018-11-09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정문현충남대교수
충남대 정문현 교수
오늘은 지난주에 올라 온 지역 체육시설 관련 소식을 묶어서 전하고자 한다.

이것을 전하는 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계속해서 신규체육시설 지원사업과 긴급안전시설 보수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며,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우리지역에도 지원이 필요한데 이런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면 담당공무원이 일을 안했거나 자료를 부실하게 작성했기 때문이라는 정보를 전하고자 함이며, 국가적으로 오래되어 낡고 안전에 위험이 있는 체육시설의 보수지원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문예진흥기금의 고갈을 이유로 목적기금인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수백억원이 문화사업비로 수년째 전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함이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총 149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체육관형/수영장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사업에는 광주시 태전동이 선정돼 29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체육관이 없는 초중고에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형) 조성지로는 광주시 능평초등학교가 선정돼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는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상반기 3개소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8개소, 국비 209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도는 권역별 체육문화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돼 남부권에는 국민체육센터 조성하고, 동부권에는 혁신도시 내 체육공간을 개발하고, 북부권에는 캠프 등의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 하반기 공모에 도내 4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02억원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가경 다목적체육관 건립(30억원),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50억원), 청주 김수녕양궁장 개보수(2억원), 충주시 유소년 축구장 조성(20억원) 등 국비 10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경남 밀양시도 이번 공모사업에서 2019년 생활 SOC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보급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 지원한 사업으로 문화체육회관 리모델링과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정비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국비 9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 12개 사업(22억 원), 체육진흥시설 지원 16개 사업(7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국비 확보로 도는 내년도 61개 관련 사업에 총 293억 원의 국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지난 9월 중순 '문화·체육시설 지원 사업 가이드라인'을 각 시·도에 통보,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사업(4개 내역)과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5개 내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전북도는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고, 그 결과 지방체육시설 지원 사업 12개소 60억9000만원, 운동장생활체육시설사업 1개소 4억 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1개소 5억1000만원, 노인건강체육시설 지원 2개소 6억 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포츠시설 전국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심사를 다녀보면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사업선정으로 인한 지역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우리지역은 얼마를 받았고 어떻게 발전되고 있는지 왜 탈락되었는지 시청에 문의해보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2.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4.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