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원식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

  • 사람들
  • 인터뷰

[기업] 전원식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

[새해설계]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경제 활력의 핵심인 중소기업
"가능성 가진 중소기업에서 성장동력 찾아야"

  • 승인 2020-01-20 13:46
  • 신문게재 2020-01-21 1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전원식1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중소기업들은 올해도 국내 경제가 나쁠 것이라고 보는 원인으로 '기업규제 강화', '급격한 경제정책' 등을 꼽았다.

또한, 민간에서 경기불황에 대한 심리적 위축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내수를 활성화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처럼 올해도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어깨는 연초부터 무거워진 상황이다.

하지만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올해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겠다"고 확신했다.



이어 전 회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가 우리 경제 활력의 핵심인 만큼 정부가 민간차원에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지역 경제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전원식 회장을 만나볼 수 있었다. <편집자 주>



-경자년(庚子年) 신년인사를 전한다면.

▲올해도 우리 경제는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엄중한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하고 혁신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데, 중소기업 간 상생과 혁신은 그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도록 힘쓰겠다.



-올해 국내 경제(대전·세종·충남 포함)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올해 수출과 국내판매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내수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내수경기 침체와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담감도 큰 상황이다.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1.3%)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고, 내수부진(46.4%), 인력확보난(28.4%), 업체 간 과당경쟁(22.6%), 계절적 비수기(16.9%)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내실경영과 적정이윤 확보 등 '현상유지'에 경영 방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 협동조합 활성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난달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협동조합 육성·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먼저 대전시와 충청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 싶다.

현행 협동조합법 제9조 및 제13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근거를 두고 있으나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아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간 협업사업과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조례 제정 주요 내용으로는 '3년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시행계획 수립',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촉진', '실태조사 및 경영지원', '공동사업 예산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점 추진내용으로는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자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공구매, 공동판매, 공동생산 등 공동사업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세종·충남의 소상공인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적인 지원 요구사항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과 공제기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요구사항이 있다.

내수침체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장려금 월 1만원 지원(1년간)해주는 현행 제도를 월 2만원의 지원 규모로 확대 요청하고 있다.

이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율을 확대하기 위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공제기금 활용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차보전율, 지원금액 및 지원 기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에 대한 지원 요청사항도 있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하며 영세 소상공인의 4대 사회보험료(건강, 국민, 고용, 산재) 실 부담액을 전액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전원식2
-작년 허태정 대전시장과 간담회가 있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초청 간담회는 예정돼 있는지.

▲작년 지자체장 초청 간담회는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에는 앞서 말한 대전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을 건의해 지난달 제정·공포되는 성과를 이뤄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관광으로서의 공예 마을 조성, 인쇄산업단지 조성 등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올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초청 간담회는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충청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계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 요청하는 다양한 분야의 건의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협동조합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협동조합 추진하는 공동구매, 공동판매, 공동생산, 협동조합 간 협업사업 등에 대한 지자체 예산지원 강화를 요구할 계획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3가지는 무엇인가.

▲오는 4월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지역 중소기업 현안으로 발굴된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등 9건의 과제를 공약 사항으로 반영하도록 힘써야 한다.

또한, 대전시·충청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조례 제정에 따른 예산 확보에도 주력해야 한다. 지자체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어, 2020 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다. '2020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 행사'는 관람객 131만여명과 사업비 155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로 대전·세종·충남권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계 내수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기업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둠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을 가진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선택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하겠다는 중소기업계의 의지를 담았다.

새해에는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가족 모두가 원하는 바 전부 이뤄지는 행복하고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내일에 대한 밝은 희망도 함께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박전규·신가람 기자

전원식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에서 다산 정약용 만나는 다산학당 목민반 9기 개강식
  2. 대전 밀알복지관, 지역장애인 위한 행복나눔 활동
  3.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지사 대덕구협의회 법2동 봉사회, 제 3회 효(孝) 나눔잔치
  4. 드론구조봉사단 환경캠페인
  5. 공익법인 대한문화체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2. [인터뷰]천재 연구가 조성관 작가, 코코 샤넬에 대해 말하다
  3. 천안쌍용도서관, 4월 2일 시민독서릴레이 선포식 개최
  4. 천안시 한부모복지시설 2곳, 전국 평가 'A등급'…우수사례 선정
  5.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헤드라인 뉴스


더이상 희망고문 없다… `행정수도특별법` 국회 문턱 넘는다

더이상 희망고문 없다… '행정수도특별법' 국회 문턱 넘는다

더이상 희망고문은 없다. '행정수도특별법'이 2026년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2020년 여·야 이견으로 계속 무산된 만큼, 사실상 올해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다가온다. 이제 장애물은 수도권 기득권 세력의 물밑 방해 외에는 없다. 허허벌판이던 행복도시가 어느덧 인구 30만을 넘어서는 어엿한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에 이어 대통령 집무실(2029년)과 국회 세종의사당(2033년) 건립이 법률로 뒷받침되고 있..

양당 대전시당 1차 공천… 컷오프 반발 이어져 후폭풍 우려
양당 대전시당 1차 공천… 컷오프 반발 이어져 후폭풍 우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차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컷오프된 구청장 후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6.3 지방선거 본선 체제 돌입을 앞두고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시기에 당내 공천 잡음이 발생한 것으로 후폭풍이 우려된다. 우선 민주당에선 서구청장 5인 경선에 들지 못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이 시당 공관위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전 전 시의원은 "대전시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당히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 이것은 제 개인의..

안전공업 화재 후 점검 1순위 `금속 분진`…관련 법률에서는 `규정 미비`
안전공업 화재 후 점검 1순위 '금속 분진'…관련 법률에서는 '규정 미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건 이후 금속가공업체 등 유사한 공정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합동점검을 시작한 가운데 금속 미세입자를 포함한 가연성 분진을 유해·위험물질로 규정해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보 3월 26일자 1면 보도> 29일 소방업계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가연성 분진 관련 규정이 미흡해 별도의 기준 마련이 요구된다. 가연성 분진은 기타 산화물 매개체와 일정 농도 이상으로 혼합되어 화재나 폭연의 위험성을 갖는 미세 분말을 말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