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해서"··· 직장인 5명 중 3명 퇴사 결심 번복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막막해서"··· 직장인 5명 중 3명 퇴사 결심 번복

  • 승인 2020-05-06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GettyImages-jv119375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퇴사를 결심했던 직장인 5명 중 3명은 이를 번복하고 퇴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퇴사 결심을 번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퇴사 이후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퇴사를 결심한 적이 있는 직장인 29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사를 결심한 직장인 중 실행에 옮긴 직장인은 35.2%에 불과했고, 64.8%에 달하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퇴사를 결심했지만 번복하고 퇴사를 미루거나 취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퇴사결심을 번복한 경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높았다. 응답자의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20대 60.7% ▲30대 65.9%가 퇴사를 번복한 경험이 있었다. ▲40대 이상은 68.3%로 퇴사 번복 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급별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사원급 직장인의 경우 퇴사를 번복한 경험이 62.6%였지만 ▲부장급 직장인들은 그 비중이 무려 77.6%로 15%P나 더 높았다. ▲대리급은 66.5% ▲과장급은 71.8%가 퇴사결심을 번복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이직이 보다 유리한 낮은 연령, 낮은 연차에서 보다 쉽게 퇴사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202054114722_SEU

 

한편 직장인들이 꼽은 퇴사 번복 사유 1위는 '퇴사 이후를 생각해 보니 막막해져서(41.4%)'가 차지했다. '경력관리 차원에서, 조금 더 연차를 채우고 퇴사하기 위해(39.8%)'와 '준비 중이던 이직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39.3%)'는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믿고 의지했던 상사/동료의 만류로(32.1%)', '맡고 있던 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29.9%)' 퇴사를 번복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마음이 바뀌어서(10.2%)', '회사가 더 높은 연봉, 직급 등 좋은 조건을 내걸어서(10.1%)', '퇴사를 결심하게 했던 이유가 사라지거나 해소돼서(9.7%)' 퇴사를 번복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최고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2. 도마동 골목길의 LP카페 '지기'… 무한대 음악 세상과 만난다
  3. 아산시, 'KD아람채 보증금 반환, 주거 안정 해법 지원
  4.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5. 아산시, '신창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사업 본격 추진
  1. 선문대, "디지털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나섰다"
  2. 아산에서 기업 성공 뒷바침하겠습니다"-아산시,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3.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4.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헤드라인 뉴스


충청 초광역특별법 제정 속도내나… 권한·재정 확보 관건

충청 초광역특별법 제정 속도내나… 권한·재정 확보 관건

충청권 초광역 협력의 실행력을 높일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가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고, 초광역 협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나서면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 허태정 대전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태안다문화] 일본의 가을은 맛으로 온다…‘식욕의 가을’
[태안다문화] 일본의 가을은 맛으로 온다…‘식욕의 가을’

일본에서는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을 '식욕의 가을(食欲の秋·쇼쿠요쿠노 아키)'이라고 부른다. 햅쌀과 꽁치, 밤, 고구마 등 제철 음식을 즐기며 자연의 풍요로움에 감사하는 일본의 가을 문화를 살펴본다. 일본에는 사계절의 변화를 음식으로 느끼는 문화가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과 바다에서 다양한 제철 식재료가 나오면서 식탁도 한층 풍성해진다. 일본 음식문화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말 가운데 하나는 '슌(旬·しゅん)'이다. 음식의 맛이 가장 좋은 제철을 뜻하는 말로, 일본에서는 식재료의 계절감과 가장 맛있는 시..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서산시가 교통망 확충과 산업·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조7천억 원 규모의 4개 철도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내포태안철도, 대산항인입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충청내륙철도 등 4개 사업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확정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 가운데 내포태안철도와 대산항인입철도,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됐으며, 충청내륙철도는 이번 제5차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