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상'…중도일보 이현제 기자 "용기있는 증언에 감사"

  • 사회/교육
  • 미담

'목요언론인상'…중도일보 이현제 기자 "용기있는 증언에 감사"

목요언론인클럽, 15일 3분기 수상작 시상식

  • 승인 2020-10-15 14:40
  • 수정 2021-05-09 22:2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KakaoTalk_20201015_140635330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이현제 기자가 목요언론인클럽이 선정한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대전 중구 용두동 희영빌딩 10층 목요언론인클럽 회의실에서 윤성국 목요언론인클럽 회장과 이현제 기자, 박동일 심사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중견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회장 윤성국)은 15일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이현제 기자와 KBS 대전방송총국 성용희, 유민철 기자에게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했다.

앞서 목요언론인클럽 언론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동일)는 지난 12일 올해 3분기 회의를 열고, 중도일보와 KBS 대전이 보도한 두 기사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이현제 기자는 지난 9월 '고3 현장실습 성추행·폭행 의혹 논란' 등 일련의 보도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습하는 고3 학생들이 부당한 폭력에 노출돼 왔음을 알렸다. 여러 학생의 증언을 통해 수년간 감춰져 온 현장실습 기업의 학생처우 문제를 세상에 알렸고, 교육청은 학생 현장실습 매뉴얼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KBS 대전 성용희, 유민철 기자는 지난 9월 '시립요양병원 환자 관리 부실·배뇨훈련 조작' 연속 단독보도를 통해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관리 부실과 진료기록 조작 등을 파헤쳤다.



박동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중도일보 보도는 고질적 사회병폐를 지나치지 않고 파헤쳤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KBS 대전 보도는 요양병원 환자 치료에 대한 문제를 시의성 있는 단독취재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이현제 기자는 "사회에 나가 처음 경험하는 직장생활에서 겪은 부당한 일을 용기 있게 증언한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함께 취재하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주신 중도일보 선·후배님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