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특별근로감독 평가 23일 발표… 노조 "대책마련 촉구"

  • 사회/교육
  • 노동/노사

한국타이어 특별근로감독 평가 23일 발표… 노조 "대책마련 촉구"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열흘간 특별근로감독 진행
노조 "특별근로감독 부실"… 노동청 "결과 발표할 것"

  • 승인 2020-12-22 15:5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타기자회견
22일 오전 11시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등 기관이 대전고용노동청 앞에서 특별근로감독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직원 A(46) 씨가 성형기 설비에 부딪혀 크게 다친 뒤 치료를 받다 숨진 이후 진행된 특별근로감독 평가가 23일 발표된다.

22일 대전고용노동청, 한국타이어지회,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등에 따르면,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9일부터 14일 대전공장서, 15일부터 18일간 금산공장에서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31명을 투입해 특별근로감독을 했다. 그 결과를 2곳의 노조에 오전 10시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한국타이어지회,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등 4개 단체는 대전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고용노동청의 한국타이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이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동청이 특별근로감독에 노동자 참여를 배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사업장 안전은 노사가 따로 없이 공동으로 지켜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독기간에 특정 설비에서 비상정지장치가 작동되지 않고 가동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면서 "해당 설비는 노동청 정기감독 때 이상이 없다고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감독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노동청에 감독관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는 "특별근로감독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전보건진단 명령을 통해 근본적인 진단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노동부와 사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결과에 대한 대책 마련과 진단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결과를 노조 측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5.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