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희귀종 '줄부리오리' 월동 중 포착

  • 사회/교육
  • 환경/교통

대전서 희귀종 '줄부리오리' 월동 중 포착

대전환경운동연합 안광연 회원 확인, 월동하다 북상할 듯
"겨울철새 조류월동지 보호 대책 필요"

  • 승인 2021-01-11 13:5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줄부리오리
▲대전환경운동연합 안광연 회원이 포착한 줄부리오리의 모습. 줄부리오리는 국내 휘기종으로, 수컷 성조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국내 희귀종인 줄부리오리가 대전에서 월동 중인 모습이 관찰됐다.

줄부리오리는 국내에 정기적으로 찾아오지 않는 철새로, 수컷 성조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안광연 회원은 지난해 말 포착한 줄부리오리가 지난 7일까지 월동 중인 것을 확인했다. 줄부리오리는 2014년 중랑천과 충주에서 확인된 이후 두 번째 관찰이다.

다만 이때 확인된 개체는 암컷으로, 이번에 대전을 찾은 개체는 수컷이다. 수컷의 국내 발견은 이번이 최초다. 줄부리오리는 대전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 된다.



줄부리오리는 미국 북부와 캐나다에 번식하며, 북미 남부에서 주로 월동해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문에 줄부리오리의 대전월동은 귀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최근 대전은 붉은부리흰죽지, 검은흰죽지가 확인되는 등 중요한 조류탐조지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대전하천 겨울철새 서식처에 대한 보호조치와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조류월동지에 대한 보호대책을 대전시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둔산지구 재건축 단지 주요 건설사 관심 고조
  2. 특허법원, 남양유업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고유표장 침해 아냐
  3.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4.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5. "학원 다녀도 풀기 어렵다"…학생 10명 중 8명 수학 스트레스 "극심"
  1. 지역주택 한 조합장 땅 알박기로 웃돈 챙겼다가 배임 불구속 송치
  2. 345kv 송전망 특별법 보상확대 치중…"주민의견·지자체 심의권 차단"
  3. 충남신보 "올해 1조 3300억 신규보증 공급 계획"… 사상 최대 규모
  4. 수입산을 한돈으로 속여 홈쇼핑 판매 농업회사 대표 '징역형'
  5. 대전유성경찰서, 금은방 관계자 초청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통합 기본 틀만 갖춘 대전·충남…운영 설계는 ‘빈껍데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당장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통합특별시 운영과 관련한 빅피처 설계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몸집이 커진 대전 충남의 양대 축 역할을 하게 될 통합특별시 행정당국과 의회운영 시스템 마련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불안정한 과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여야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는 통합 시점과 재정 인센티브에 집중돼 있다. 통합에 합의하면 최대 수..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충청권 금고금리 천양지차.... 충남과 충북 기초 1.10% 차이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을 통합 공개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충북 금고 간 금리 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365'를 통해 공개한 지방정부 금고 금리 현황에 따르면 대전시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금리는 연 2.64%, 세종시의 금리는 2.68%, 충남도의 금리는 2.47%, 충북도의 금리는 2.48%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평균 2.61%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은 높고, 충남·충북은 낮았다. 대전·충남·충북 31개 기초단체의 경우 지자체별 금리 편차도 더 뚜렷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25년 숙원 해결

대전 서북부권 핵심 교통 관문이 될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로, 대지면적 1만 5000㎡, 연면적 3858㎡ 규모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도시철도·시내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되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유성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