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박병석 국회의장실 |
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혁신도시법 개정이 이뤄진 지난해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전지역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319명이다. 전체 채용 대상 인원인 944명의 33.8%를 기록했다.
당시 법 개정으로 지역인재 채용 목표는 1년 차에 18%, 매년 3%씩 채용비율을 높여 5년 차엔 30%를 달성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지역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현황을 보면, 비율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6명 중 8명인 50%로 가장 높았고, 채용 인원에선 한국철도공사가 477명 중 208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 개정을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장들을 만나 지역인재 채용을 당부하기도 했던 박병석 국회의장은 "1년 차에 5년 차 목표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준 공공기관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30%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 두겠다"고 했다.
한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에 대해선 소수 직렬 또는 연구직에 따른 제한 사항도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 높은 지역인재 채용이 되기 위해선 개정이 필요하단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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