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세권 주변 정비사업 '활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역세권 주변 정비사업 '활활'

삼성1구역, 대동4·8구역 정비계획 변경 절차 진행
성남동 3구역 시공사 선정 절차 돌입… 사업 속도
멈춰있던 삼성동2구역도 꿈틀… 정비업계 "사업지 더욱 늘어날 것"

  • 승인 2021-02-17 17:03
  • 신문게재 2021-02-18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2020051301000933000038791
대전역 인근 정비사업장 위치도.
대전역 인근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역세권 개발의 호재가 정비사업 열기를 더욱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 멈춰있던 삼성동 2구역 등 해제구역도 정비사업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성남동3구역 재개발사업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 등 대전역 인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삼성 1구역은 지난해 7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뒤 현재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밟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 삼성 1구역은 대전 동구 대전천동로 618(삼성동) 일원 7만3399㎡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622세대(임대 84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210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삼호와 고려개발, 대림산업이 합병한 대림건설이 맡았다.

동구 성남동 3구역도 정비사업 열기로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이후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조합은 4월 말까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남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성남동 35-5번지 일원 15만 9786㎡에 아파트 20개 동 3000여 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역 뒷편에 자리잡은 대동 4.8구역도 지난해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한 뒤 순조로운 진행으로 현재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대동 4·8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 동구 동대전로 124번길 22(대동) 일대 13만7794㎡에 공동주택 2679세대 등을 짓는 사업이다.

역세권 인근 정비사업장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탄력을 받으면서 삼성동 2구역 등 인근 해제구역도 재가동 움직임을 보인다.

삼성동2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됐지만 사업이 장기간 멈춰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추진위는 이달 중 총회를 열고 구역 재지정을 위한 방향을 계획할 예정이다.

삼성동2구역 재개발은 삼성동 317-18번지 일원 대지면적 5만 8115㎡에 지하2층~지상45층 아파트 10개동, 106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대전역 인근 사업장들이 모두 탄력을 받으면서 정비사업 열기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삼성동 2구역 뿐 아니라 정비사업에 도전하는 구역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실제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2.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3.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4.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5. [세종 다문화] 군사 퍼레이드와 역사 행사, 다문화 가정이 느끼는 이중적 의미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