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One is You(원이쥬)’로 미래를 여는 2021 대전고교학점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One is You(원이쥬)’로 미래를 여는 2021 대전고교학점제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담팀 구성해 운영
대전 플랫폼 '에듀래' 과목 선택권 확대 지원
전면도입 두고 직업계고 12곳 선도학교 지정
교육청 "2025년 전면도잎 앞 종합 지원에 최선"

  • 승인 2021-04-06 14:38
  • 신문게재 2021-04-07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협의회 1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협의회.
교육부가 지난 2월 17일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학생 수요를 반영하고 진로·학업 설계 지도를 통한 최소학업성취 보장에 중점을 둔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행복하고 미래를 여는 고교교육 혁신을 위해 종합적이고 선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2019년 고교학점제 전담팀 구성해 일반고·직업계고 학점제 운영했고, 작년엔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개소해 다각적인 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One is You(원이쥬)' 대전형 고교학점제의 방향과 과제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One is You(원이쥬)' 대전형 고교학점제= 대전교육청은 2021학년도 'One is You(원이쥬)'로 미래를 여는 대전형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해 고교학점제 인프라 구축과 학생 성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 맞춤형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One)은 대전형 고교학점제 중점사업 'One-Class', 'One-stop'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모든 '고등학교-대학-지역'이 하나되는 이상적인 모습을 구상하고, 유(You)는 '모든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선택하고 경험해 성장하는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학교 환경 조성(전민고 도서실)
학교 환경 조성(전민고 도서실).
▲지원체제 구축=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의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대전 고교학점제지원센터는 대전형 학점제 지원 플랫폼 '에듀래(Edu來)'의 교과순회교사가 단위학교 소인수·다과목 교과를 지원하고 있다. 에듀래는 '교육이 온다'라는 의미로 단위학교 관점에서 교육활동지원이 다가오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학점제형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단위학교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대전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단위학교-교육청-지자체-대학-지역기관 등'의 교육 공동협의체 운영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와 협력을 이루며 고교학점제 운영 내실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점제형 학교 운영= 2022년 직업계고 전면도입에 대비해 대전 내 모든 직업계고 12곳을 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점제 교육과정 모델을 운영한다. 일반고 부분도입을 위해 대전 내 63곳 전체의 학점제 경험 공유로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학점제 운영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선도-준비학교'로 구성된 학교 63곳, 전체 7권역의 협의체를 운영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과 안착을 위한 제도 개선으로 학점제형 우수모델 발굴과 확산으로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한다. 지난해엔 연구 4곳, 선도 13곳이었다면, 올해엔 연구 4곳, 선도 27곳을 운영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단위학교 교육과정 전문성 제고를 돕고자 교육과정 이수지도팀 구성, 학점제 교육과정 전문 교원 양성, 학점제 운영의 교원역량 강화 연수,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설계 연수를 지원한다.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지원으로 시행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교육 구현이 가능한 학습 환경 및 사용자 중심 공간을 조성한다. 이에 교과교실제 신규 구축 4곳, 일부 공간 재구조화 5곳, 학교공간혁신사업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 환경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한 에듀테크 선도 고교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대학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
대학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우송대 제빵과정)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학교 경계를 넘는 유연한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진로 맞춤형의 과목 선택권 보장,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학습 환경 구축, 공동교육과정 교수-학습의 질적 관리를 위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 지원한다. 이 교육과정은 '너와 내가 함께 역동적으로 행동(DO)한다'라는 의미로 고교 유형 경계 구별 없이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진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대전형 공동교육과정이다.

단위학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다양한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원하는 교육나눔실천학교(고등학교 10곳)를 운영하며 진로학업설계학교(고등학교 7곳) 운영으로 학생 진로 맞춤형 학업 설계 역량을 강화한다.

고교학점제 안착과 확산을 위한 대전형 특화 모델로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사업으로 한남대, 우송대에서 14강좌를 운영해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 맞춤형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원클래스란 개인의 성장을 돕고 모두가 만족하는 대전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해 고교-대학-지역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통합적인 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
대학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한밭대학교 드론조종과정).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및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확산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위학교의 교원과 학부모 연수 지원, 고교학점제 이해 제고를 위한 자료 개발 및 보급, 학점제형 교사공동체 지원, 학점제 현장컨설팅단 등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 정착과 이해도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학교가 참여하는 정책홍보, 학생·학부모·교사의 대상에 따른 방식 다각화, 신문, 방송, 콘텐츠 제작, SNS,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홍보로 이해도를 제고 한다.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으로 언급되는 미래사회는 급격한 사회 구조와 직업 세계 변화, 감염병 유행 등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가 될 것이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학령인구 및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인력 부족, 지역 공동화 등 국가 성장 잠재력이 약화될 가능성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인간 고유의 창의적 상상력과 공감 능력 등에 대해 재조명하며 에듀테크 활용, 개별화 교육 등으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고교교육 모델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대전고교학점제는 포용과 성장의 학생 중심의 2025년 전면도입을 앞두고 단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4.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5.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1.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2.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3.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4.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