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서, 훔친 자전거 타고 다니며 구리전선 훔친 절도범 검거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중부서, 훔친 자전거 타고 다니며 구리전선 훔친 절도범 검거

중·서구 일대서 범행… 18회 걸쳐 110만 원 상당 절도 혐의
경찰 지난달부터 3개월간 침입 강·절도 집중검거 기간 운영

  • 승인 2021-04-07 16:24
  • 신문게재 2021-04-08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44
CCTV에 찍힌 피의자의 범행 모습. 늦은 밤 구리전선을 훔쳐 자전거로 이동 중이다. 중부서 제공
늦은 밤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구리 전선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8회에 걸쳐 중·서구 일대서 트럭이나 창고에 보관 중인 구리 전선을 자전거에 싣고 달아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구리 전선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1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렇게 훔친 구리 전선을 고물상에 내다 팔았으며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검거했다.

김재훈 중부경찰서장은 "최근 손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구리 전선을 노린 유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실내에 보관하거나 잠금장치를 하는 등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된 경제상황에서 안정적 민생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3개월간 상반기 침입 강·절도 집중검거 기간을 운영 중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