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 “제도권 밖 상인회 강화 힘 모을것”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 “제도권 밖 상인회 강화 힘 모을것”

대전상권발전위원회 8일 본격 출범
마케팅교육 중점.. 민·관 긴밀한 소통으로 매출증대 모색

  • 승인 2021-04-08 15:57
  • 수정 2021-04-08 16:56
  • 신문게재 2021-04-09 7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상권발전위원회-개소식
(사)대전상권발전위원회는 8일 오후 동구 원동 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소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250개의 상인회가 한데 뭉쳤다.

사단법인 대전상권발전위원회는 8일 동구 원동 희성빌딩 5층 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대전상권발전위원회는 상인을 비롯해 대전지역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기존의 상인회가 지엽적인 지역상권을 위해 힘을 모았다면, 이번에 출범한 대전상권발전위원회는 대전지역 전역을 아우르는 상인들의 협의체다.



앞으로 대전상권발전위원회는 정부의 뉴딜정책과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발전사업, 전국상점가 규제 완화 등 소상공인 상점가 상권 보호와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와 지역상권 발전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지역상권 현황과 통계 조사연구, 지역상인의 업무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상권관리 서비스 프로그램 지원·홍보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개소식사진
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은 "대전지역 내 인허가를 받지 않은 단체를 포함해 총 250여 개의 상인회를 한데 아우르기 위해 상권발전위원회를 조직했다"라며 "일정 규모 미만의 영세 상인회의 상권 강화를 위해 제도화를 통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매출 증대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골목상권 침체가 심각한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역할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라며 "다양한 규모의 로드샵들을 한 데 아우르며 공동체 의식을 불어넣어 궁극적으로 매출 신장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장수현 회장과 김태호 수석 부회장 등 임원진 10여 명과 지역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3.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