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경남 잡고 홈 첫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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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경남 잡고 홈 첫승 노린다

  • 승인 2021-04-09 22:55
  • 수정 2021-04-28 22:4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409_6R 경남전 프리뷰_에디뉴
대전하나시티즌 에디뉴(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경기 첫 승에 재도전 한다. 리그 시작 후 5라운드까지 홈에서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대전이 리그 최하위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전은 4월 11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집 나가면 강해지는 대전이다. 최근 원정 3연전에서 대전은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4라운드에서 안양에 1-0으로 승리했고 FA컵 2라운드에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을 4-1로 꺾었다. 이후 까다로운 상대였던 전남에 2-1 승리를 거두며 단숨에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를 시작으로 홈 3연전에 나선다. 11일 경남전(리그 6R)을 시작으로 14일 수원 삼성(FA컵 3R), 17일 서울이랜드(리그 7R)와 차례로 만난다. 매치업별 흥미로운 스토리도 가득하다. 경남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의 아픔을 복수해야 하고, 수원과의 맞대결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성사된 매치인 만큼 많은 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 서울 이랜드전은 선두 싸움에 있어서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한판이다. 서울 이랜드까지 제압한다면 단숨에 리그 1위로 올라서며 시즌 초반 선두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은 과거 홈에서 펼쳐지는 연승 기회를 놓쳐버린 아픈 기억이 적지 않다. 이번 라운드 3연전 첫 상대인 경남은 올 시즌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이번 대전 원정을 반등의 발판으로 벼루고 있다. 대전은 무엇보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씻어야 한다. 지난해 경남을 상대로 정규리그 1무 2패를 기록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1-1로 비기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징크스 정도는 아니지만 부담스러운 상대다. 대전은 이번 경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과거의 기록을 떨쳐 내겠다는 각오다. 


연이은 승리로 선수들의 자신감은 그 어느때 보다 가득하다. 대전은 이번 시즌 리그 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총 84개의 슈팅, 31개의 유효 슈팅으로 K리그2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득점수는 7골로 전체 2위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만들어내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창과 창의 대결이 될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 트리오의 활약이 기대된다. 경남에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있다면 대전에는 에디뉴-바이오-파투로 이어지는 브라질 삼각 편대가 있다. '에이스' 에디뉴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바이오, 파투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는 만큼 강력한 공격 라인을 앞세워 경남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전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지난 전남 원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이뤄내서 만족한다. 경남전도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경남과의 시즌 첫 경기인만큼 좋은 모습으로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해 올 시즌 경남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이 경남을 꺾고 안방에서의 첫 승리와 복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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