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억새의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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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억새의 울음

김화자 시인

  • 승인 2021-04-14 16:15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날카로은 잎은

자기를 보호하는 방패다.



약자는 무서운

칼날을 지니고 다닌다.





강력한 허세에

아픔이 서려 눈물이 겹다.



바람에 흐느끼는

그 울음소리가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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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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