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차다 야왼 가슴에 풀무질을 한다
내비치는 햇살
은빛날개처럼 부시다
유난히 맑고 고운 몸매
가지마다 둥글게 두 손을 뻗는다
차라리 초록빛 커튼을 내리라
낡은 생각과 껍질 다 벗어던지고
부끄러움 온전히 풀어놓지만
어찌하겠는가 메아리치는 그리움
목메어 터지는 저 눈물자국을
비정한 인간들
누구도 아픔이라 말하지 않는다
비록 용서 받을 자 못되어도
살면서 주고받는 마음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걸어야 한다
웃어라 착하고 속 깨끗한
비탈에 선 나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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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석 /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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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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