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연승 대전하나시티즌, 안산 잡고 5연승 간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리그 4연승 대전하나시티즌, 안산 잡고 5연승 간다

  • 승인 2021-04-23 15:57
  • 수정 2021-04-28 09:5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423_8R 안산전 프리뷰
리그 4연승을 거두고 있는 대전이 안산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대전하나시티즌)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 원정을 떠난다. 대전은 24일 토요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하나원큐 K리그2 2021'8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4라운드 안양전을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에 이어 서울 이랜드까지 모두 잡으며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 이랜드와의 1위 쟁탈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15점으로 단독 선두를 굳혔다.



이제 대전은 추격자가 아닌 선두를 지켜야 하는 부담스런 위치에 올랐다. 지난해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안산은 올 시즌 끈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김륜도를 비롯해 아스나위 등 중앙과 측면에서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티즌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를 타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고, 박인혁-파투 콤비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기록만 봐도 이민성 감독의 축구가 완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전은 7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총 40개의 유효 슈팅에서 11골을 뽑아냈다. K리그2 득점 2위, 유효 슈팅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대전의 막강한 공격력을 말해준다. 이지솔, 임덕근을 비롯해 골키퍼 김동준 등 수비라인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안산전 키플레이어는'돌아온 해결사'파투다. 파투는 지난 2019년 여름 대전 입단 후, 리그 15경기에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인 6골 3도움을 올리며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대전으로 돌아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파투가 안산의 수비를 뚫고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대전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체 멤버도 비교적 여유롭다. 팀 핵심 플레이어인 바이오와 에디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안산 원정에서 리그 5연승을 노리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홈 3연전 결과에 만족하지만, 아직 안산, 충남아산전 등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리그 4연승 결과는 잊고, 다가올 안산 원정에 집중해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이 좋은 기세를 몰아 4월 마지막 경기인 안산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