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인재 양성 대학 맞손 … 충청권 5개교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신기술 인재 양성 대학 맞손 … 충청권 5개교 선정

충청권 대전대, 배재대, 선문대, 우송대, 충북대 등 5개교 선정
대학간 교원·기자재 공유·개방

  • 승인 2021-05-03 17:18
  • 수정 2021-05-04 10:37
  • 신문게재 2021-05-04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명단
혁신공유대학
공유대학 체계 구축으로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충청권에서는 대전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 6년간(2021∼2026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로 건국대, 서울대, 한양대 ERICA 등 46개 대학이 구성한 8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같은 연합체에 소속된 대학들끼리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수업 등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하게 되는 이 사업은 신기술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신호탄으로 주목받았다.



연합체에는 올해 각 102억원씩 총 816억원이 지원된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 ▲빅테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 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등이다.

지역에서는 국민대가 주관한 미래자동차 분야에 충북대와 선문대가 참여했으며, 대전대와 우송대는 바이오 헬스 분야에 참여대학으로 포함됐다. 배재대는 실감 미디어 분야에 참여하게 됐다.

연합체 소속 대학들은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교육과정도 함께 개발한다. 소속 대학과 전공에 상관없이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연합체의 신기술 분야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교육 자료 개발 및 최신화, 현장실습, 채용, 훈련·학위과정 연계 등 산업체, 연구기관 연계·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참여 대학 뿐 아니라 산업계와 연구계 등 우리나라 역량을 총 결집해 반도체, 미래차 등 전략 사업 인재를 조속히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5.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4. 충남도의회, 홍성의료원장 인사청문… 업무 수행 능력 등 다각도 검토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