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방노조 '소사공노' 설립총회 열어...7월초 정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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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방노조 '소사공노' 설립총회 열어...7월초 정식출범

'소사공노' 초대위원장에 박일권 소방위 선출
"소방공무원 연금지급 시기 등 개선필요" 주장

  • 승인 2021-06-17 15:15
  • 수정 2022-04-28 10:26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소사공노 출범
왼쪽부터 이상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직확대본부장, 박일권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초대위원장, 김성용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이 17일 설립총회를 열고 대전 소방노조 출범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전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설립총회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박일권 소방위가 선출됐으며, 상급 노조는 투표에 의해 한국노총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소사공노는 오는 7월초 신고 절차를 거쳐 정식 출범하며, 대전시청에 업무 사무실을 꾸릴 예정이다.

설립총회에선 소방직 공무원들의 연금 지급 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일권 소방위는 “소방직 공무원의 평균 수명이 다른 공무원보다 8년가량 적고 각종 부상 등으로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하는 소방관들이 많다 보니 근무 기간과 관계없이 퇴직과 동시에 연금 지급이 이뤄지고 전면 재산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소방관은 다른 직렬에 비교해 한 개 등급이 더 많다 보니 지급받는 연금액에서도 차별을 겪고 있다”며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근속승진 단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소방공무원은 노조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기준에 따라 정부에 지속 권고로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 법률이 통과돼 오는 7월부터 노조 설립이 가능해졌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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