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산하 소방 공무원노조, 동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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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산하 소방 공무원노조, 동시 출범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충청 4개 시도 소방본부도 출범예정

  • 승인 2021-07-06 15:0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소방대원들의 노조 출범 구호<YONHAP NO-2396>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개정 공무원노조법이 시행에 들어간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방 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개정 공무원노조법이 6일 시행되면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소방 공무원 노조가 동시 출범했다.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은 6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 공무원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홍순탁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법 개정으로 노동권 신장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모든 소방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권익 향상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구급대원 방어권 신설을 골자로 하는 법 개정과 노후 장비 개선, 인력 확충,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화재·구조·구급수당 개선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6만 소방 공무원노동자의 온전한 국가직 전환과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소방 공무원의 온전한 국가직 전환과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양대 노총 산하 소방 공무원 노조가 출범하면서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도 노조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대전의 경우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소속으론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이 활동 중이며, 초대 위원장은 박일권 소방위가 맡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속으론 최영재 둔산소방서 직장협의회 회장이 준비위원회 대표를 맡아 노조 출범을 준비 중이다.

양대 노총 소속의 소방 공무원 노조 동시 출범으로, 조직화 경쟁은 가열될 전망이다. 이번 소방 공무원 노조 출범은 개정된 공무원노조법에 따라 노조 결성이 가능한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뤄졌다. 단 파업 등 소방노조의 쟁의행위는 금지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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