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출연할 뻔한 K리그 선수가 있었다? 웬만한 노래실력으론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는 M본부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이 프로에 출연제의를 받고 심각하게 고민했던 선수가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힌트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입니다.
축구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전 선수들의 진솔한 모습, 그리고 그들의 축구이야기! 중도일보가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의 특별한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 중도일보 카메라가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덕암동 축구센터를 방문해 릴레이 인터뷰로 진행하려 하는데요 '대전하나시티즌 클럽하우스'에서 전해드리는 이야기 [대·시·클]로 찾아뵙겠습니다.
대·시·클 4번째 주인공은 시티즌 수문장 김동준 선수입니다.
다음은 김동준 선수와의 1문 1답
-지난 시즌 부상 이후 오랜 재활 기간 어떤 점이 힘들었나?
그냥 하염없이 재활해야 된다는것에 힘들었다. 그리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었고 그때 제가 팀의 주장을 맡고 있었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고 느낄 때 가장 힘들었다.
-클린시트 기대했지만 실점이 제법 있다! 선수 본인이 아쉬운 점이 클 것 같은데
물론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이다. 개인적인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내가 실점을 하지 않아야 팀도 좋고 개인적으로도 좋지만 클린시트가 없어서 아쉽다고 티를 낸다면 그것 또한 팀에 해를 끼치는 행위이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골키퍼를 맡게 된 사연은?
딱히 사연은 없다. 초등학교 때 필드 플레이어였다 (중앙수비)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말 초등학교 감독님께서 골키퍼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길래 아무생각없이 '네' 라고 했다.
-(대전 다큐 영상에서) 후배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 같다.
사랑이 남다르다기 보다 표현하는 방식이 남다른거 같다. 제 스타일이 앞에서 좋은 말을 잘 해주지를 못한다. 그렇기에 제3자가 봤을때는 괴롭히는것 처럼 보일수 있다. 하지만 절대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에 표현방식이 다른 것이다. 팀 후배들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싶지만 애착이 가는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조금만 더 성실하고 조금만 더 하면 더 좋아질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더 다그치면서 얘기를 한다.
-대전 이적 후 기억에 남는 선방 & 이건 막았어야 했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선방은 없다. 잘 했던 것은 금방 잊는다. 모든 공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기에 꼽을 수가 없다. 다 막았어야 한다..
-팔에 새긴 화려한 문신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은데..(간단하게 의미)
모든게 가족과 나의 신념이 담긴 것들이다. 앞으로 더 할 계획은 없다.
-국내 축구팬들의 의견(2부에서 뛰기엔 아까운 선수다)에 대해?
좋게 봐주시는 의미인건 안다. 하지만 저희 팀 선수들은 K리그에서 뛰기엔 아까운 미래가치가 유망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에게 더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나에게 성남FC는?
매번 말하지만 아픈손가락이다. 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순간 순위는 하위권에 속해있다.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지만 응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나오기에 너무 가슴 아프다.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남FC 화이팅
-나에게 대전하나시티즌은?
지금 내가 모든걸 보여드려야하고 모든걸 쏟아부어야 할 팀이다. 다른 말 할 것이 없다. 무조건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나에게 김학범 감독님은?
너무 감사하신 은사님이시다. 나를 이만큼 까지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디딤돌을 주셨고 언제나 지켜봐 주신다. 늘 만나면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나에게 이민성 감독님은?
이렇게까지 배려를 해주시는 감독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늘 대화를 할 때에도 제 몸 상태를 체크를 하신다. 물론 권찬수 골키퍼 코치님께서도 직접 저와 같이 피부로 닿으면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신다. 그렇기에 부상 이후에
안정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집 가수? 노래를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오디션(복면가왕) 기회가 온다면?
해보고 싶긴 하다. 하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해를 끼친다면 하고 싶지 않다. 내 일, 곧 축구가 우선이다.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