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태안군 지역에서 잇단 사건,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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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태안군 지역에서 잇단 사건, 사고 발생

태안 천리포 선박 전복, 3명 숨지고, 3명 부상, 1명 실종
태안군 근흥면서 승용차 2m 농수로 추락 전복, 2명 부상
서산 수산물 가공공장서 암모니아 누출, 인명피해 없어
서산시 팔봉면 농자재 창고서 화재 발생, 45분 만에 진압

  • 승인 2025-12-05 20: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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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 북서방 해상에서 전복된 9.99t급 어선 관계자를 긴급 후송하고 있는 모습


태안 천리포 해상 전복 어선 승선원 2명 숨진 채 발견

승선원 7명 중 3명 숨지고, 3명 부상…나머지 1명 집중 수색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3명 가운데 2명이 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잇따라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7분께 승선원 1명(50대)이 백리포 해변에서 심정지 상태(사망판정)로 발견된 데 이어 오전 8시 2분께 사고 선박 주변에서 승선원 1명(40대)이 심정지 상태(사망판정)로 발견됐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인 선장 A(40대)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는 선원들 진술을 바탕으로 선체에 진입해 수중 수색을 하기로 했다.

태안군과 태안경찰, 태안소방, 8해안감시기동대대, 해군,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관·군은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 경비함정 12척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3척, 항공기 4대 등을 투입됐다.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충남 태안해역 천리포 북서방 약 2.5㎞ 해상에서 9.99t급 어선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7명이 물에 빠졌다.

이 가운데 3명은 선박 인근에서 표류하던 중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십리포 해안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전복 어선 사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충남 태안서 승용차 2m 농수로 추락 전복…2명 부상



4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왕복 2차로에서 승용차가 주행 중 도로 옆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 농수로로 추락했다.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께 정죽리 편도 1차로 신진도에서 근흥면 방향으로 직진하던 승용차가 좌우 횡단하던 사륜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난간을 들이받고 농수로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여·70대)씨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B(80대)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 위반이나 음주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로 충돌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12월 2일 오후 4시 3분께 서산시 수석동 수석산업단지 내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노후 배관 교체 작업 중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누출 부위를 신속히 찾아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당시 작업자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의 배관 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태안 해상서 말다툼 중 나무망치 휘두른 선원… 해경 수사 착수



충남 태안 해상에서 조업 중 말다툼을 벌이던 선원이 나무망치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26분께 60대 선원 A씨가 조업 중 동료 B씨(60대)로부터 나무망치로 머리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태안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승선해 조업 중이던 40t급 어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와 B씨는 말다툼이 격해지며 갈등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B씨가 나무망치를 휘둘러 A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는 사건 발생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접수됐으며, A씨는 출혈은 없었지만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B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사건 당시 정확한 위치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배 위치 기록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선박 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선박 내 장시간 조업 중 갈등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며 선원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산, 수산물 가공공장서 암모니아 누출… 인명피해 없어



2일 오후 4시 3분께 서산시 수석동 수석산업단지 내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노후 배관 교체 작업 중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누출 지점을 신속히 확인해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누출 당시 작업자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의 배관 노후도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며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예고했다.



서산 팔봉면 농자재 창고서 화재… 45분 만에 진압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에서 농자재 창고로 사용되던 컨테이너에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34분께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한 시민이 "멀리서 불이 보인다"고 신고하면서 소방대가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소방대원 23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후 7시 1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18㎡)와 내부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2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튀어난 불티가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산=임붕순·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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