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사진관] 다시보는 충청의 역사적 순간 : ③ 93대전엑스포

[오류동사진관] 다시보는 충청의 역사적 순간 : ③ 93대전엑스포

제3편 퍼레이드와 볼거리

  • 승인 2021-08-22 13:43
  • 수정 2021-09-02 14:22
  • 이성희 기자이성희 기자
컷-오류동사진관

 

 

 

 

 

코로나19만 아니었어도 대한민국은 1년 365일 크고 작은 각종 행사와 축제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을 것이다. 작은 행사장만 가도 볼거리와 먹거리부터 찾게 되고 구경거리가 없다고 소문나면 관람객들은 발길을 돌리곤 한다. 

 

엑스포 퍼레이드3
화려한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대전엑스포의 총 관람객수가 1400만을 넘었으니 하루 평균 15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셈이다. 그러니 전시관을 하나 구경하려면 두 세 시간은 기본이었다.

엑스포47
대전엑스포 남문을 통해 입장하는 관람객들. 총 관람객수는 1400만 명을 넘었다.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전엑스포는 각종 퍼레이드와 볼거리를 화려하게 준비했다. 그중 퍼레이드는 움직이는 전시, 공연, 음악 등의 이벤트로 오전과 오후 하루 2회씩 국제전시구역에서 1500m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하며 공연이 펼쳐졌다.

엑스포 퍼레이드12
우주탐험관 앞을 지나는 군악대.
무용단을 포함한 공연단, 악대와 연기자 등의 참가자와 전기자동차에 장식을 단 차량이 박람회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첨단과학기술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풍습 등을 소개했다.

엑스포 퍼레이드
첨단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기자동차가 행진을 하고 있다.
퍼레이드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 박람회장의 관람객들을 분산시키는 역할도 했다. 퍼레이드를 구경하도록 집중시켜 두 세 시간 기다려야 체험 및 구경이 가능한 상설전시구역의 대기시간을 줄인 것이다.

엑스포 퍼레이드5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전엑스포 기간 동안 개방된 장소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짧은 문화공연을 펼친 볼거리도 많았다. 참가팀만 국내외 20여개에 약 1400여 회 공연이 이뤄졌으니 엑스포 기간 동안 하루에 15번의 공연이 펼쳐진 셈이다.

엑스포 퍼레이드1
관람객과 공연단 모두가 즐거웠던 퍼레이드.
엑스포 퍼레이드4
퍼레이드 중간중간 환영인사 및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단.
엑스포 퍼레이드6
대전의 옛 영문표기가 눈에 띈다. 지금은 DAEJEON으로 표기한다.
엑스포 퍼레이드8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퍼레이드.
엑스포 퍼레이드2
대전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하고 있다.
엑스포 퍼레이드11
퍼레이드 행진이 시작하면 관람객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엑스포 퍼레이드10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공연단.
엑스포 퍼레이드7
약 30여 년이 지났지만 현재의 공연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엑스포 퍼레이드9
대전엑스포를 찾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던 퍼레이드.

그중 첨단기술을 이용한 마술과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몸동작을 보여준 아크로바트 등의 미니 서커스가 인기를 끌었다. 또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람객들을 웃겨주던 품바는 우리의 옛 정취와 풍류를 소개하기에도 충분했다. 다음 편은 대전엑스포의 상징적인 것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3.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4일 오전 10시 50분 대전 중구의 한 노상공영주차장. 대전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이날 주차정산원 이 씨는 뙤약볕 아래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금 정산 공간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형 부스에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한 대도 없었다. 기자가 디지털 온·습도계로 측정한 내부 기온은 40.2도였다. 이 씨는 차량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안내하고 요금을 받은 뒤 다시 야외 의자로 돌아왔다. 그는 "부스 안은 너무 뜨거워 숨을 쉬기조차 힘들어 밖에 의자를 놓고 차량을..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민선 9기 대전시가 제1호 공약으로 '온통대전 2.0' 추진을 내세운 가운데 자치구와의 연계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구에 이어 민선 9기 들어 동구와 서구, 대덕구가 도입 및 재발행을 추진하면서 중층 구조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내달부터 온통대전 2.0 운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허태정 시장의 민선 7기 대표 브랜드였던 '온통대전' 이점을 살린 '온통대전 2.0'을 도입해 기존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 기능과 함께 정책 수당·교통·문화·복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