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인점포 절도 잇달아… 2인조 10대 피의자 덜미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 무인점포 절도 잇달아… 2인조 10대 피의자 덜미

코로나19 영향 무인점포 늘자 절도 사건도 증가세
매장 한 곳서 60만 만원 등 훔쳐 달아난 10대 검거

  • 승인 2021-09-07 17:15
  • 신문게재 2021-09-08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DDDDDD
지난달 대전 동구의 한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10대 청소년들이 금고를 강제로 열고 있는 모습. 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선호 경향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늘어난 무인점포가 절도 표적이 되고 있다. 보는 눈이 적은 시간을 틈타 매장 내 현금을 들고 달아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시 30분께 동구의 한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강제로 금고를 열고 현금 6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구의 한 무인점포에서 범행을 저지른 후 택시를 타고 중구 일대 무인점포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또 다른 매장에서도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전에 거주하지 않는 청소년들로 대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수사 진행 중인 건만 40건가량으로 서울과 부산, 천안, 평택 등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돈을 훔쳤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직후 피해 점포 점주는 개인 SNS를 통해 "오픈한 지 근 한 달 만에 절도사건이 3건이나 일어났다"며 "새벽에 일명 빠루를 가져와 금고를 털어 도망갔다"며 피해를 알린 바 있다.

ㅓㅓㅣ
한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점주가 SNS에 올린 피해 내용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선호와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점포가 늘면서 절도 피해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4월 중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도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지폐교환기를 털어간 2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대전과 천안 등지에서 11회에 걸쳐 현금 260만 원가량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무인점포가 늘면서 유사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건비를 줄이려고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건데 피해가 많아 대책을 고민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한 동부서 강력2팀 류도현 경사를 비롯해 지명수배된 사기 피의자를 검거한 중부서 경제2팀 김애리 경장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중부서 문화지구대 강동화 순경 등 5명을 9월 첫째 주 현장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2.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3.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4. 천안 남부대로~용곡한라 도로 개설, 2027년 상반기 내 준공 '염원 여론'
  5. 충청권 광역의원 최대 5석 늘어난다…인구감소 서천·금산·옥천 유지
  1. [공주다문화] 인절미와 함께하는 공주의 사백 년 인절미 축제
  2. 송자고택 품은 소제중앙문화공원 준공
  3. 글로벌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
  4.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5.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헤드라인 뉴스


"광역단체장 후보 與의원 29일 일괄사퇴" 금강벨트 전선 확장

"광역단체장 후보 與의원 29일 일괄사퇴" 금강벨트 전선 확장

<속보>=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전선이 더욱 넓어지면서 여야의 치열한 혈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도일보 4월 17일자 3면 보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의 지역구에서 이번 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29일에 일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일각에서 꼼수로 국회의원에서 사퇴하지..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접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전시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력해 긴급차량의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일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차량 출동 시 운전자에게 실시간 접근 정보를 제공해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출동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예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9개 주요 출동 구간에 적용·운영하고 있다. 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2027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4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주요 화두로 급부상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참여 유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는데, 우리나라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연맹은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 회장,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사무총장 등 FISU 회장단과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