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한 그릇에 담긴 ‘이웃사랑’...연무읍에 퍼진 따뜻한 온기

  • 충청
  • 논산시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이웃사랑’...연무읍에 퍼진 따뜻한 온기

충청새마을금고, ‘사랑의 국수 나눔’ 성료
공연과 음식이 어우러진 지역 축제의 장

  • 승인 2026-04-30 23:4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지난 4월 24일 논산시 연무읍에서 지역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충청새마을금고와 여러 봉사 단체는 400여 명의 주민에게 정성 어린 식사를 대접했으며, 향토가수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더해져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조성했습니다.

이재창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424_112310
충청새마을금고가 지난 4월 24일, 연무안심공용 무료주차장에서 개최한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충청새마을금고 제공)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논산시 연무읍 일대가 이웃과 나누는 국수 한 그릇의 온기로 가득 찼다.

지난 4월 24일, 연무안심공용 무료주차장에서 개최된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급식 봉사를 넘어, 점차 희박해져 가는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준비는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다. 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대접할 신선한 재료를 손질하고 육수를 끓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이 가득 담긴 국수가 준비되자, 행사장을 찾은 400여 명의 주민은 차례로 자리를 채우며 따뜻한 한 끼를 즐겼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국수를 먹으니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이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424_112615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여러 손길이 모여 완성된 ‘작은 축제’였다. 충청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비롯해 ▲MG충청봉사회(회장 강해순) ▲사모회(회장 박연옥) ▲충청계룡봉사단(회장 변정순) 등이 합심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사진=충청새마을금고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여러 손길이 모여 완성된 ‘작은 축제’였다. 충청새마을금고 임직원을 비롯해 ▲MG충청봉사회(회장 강해순) ▲사모회(회장 박연옥) ▲충청계룡봉사단(회장 변정순) 등이 합심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논산시향토가수협회의 재능기부 공연은 행사의 백미였다. 흥겨운 노래와 무대 매너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를 주관한 충청새마을금고 이재창 이사장은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정성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서로를 보듬는 마음의 증표”라며 “바쁜 일정 중에도 내 일처럼 달려와 주신 봉사자분들과 즐겁게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충청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이웃사촌의 정을 확인하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3.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1.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2.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3.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4.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