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외 동영상에 부는 한류 열풍

  • 문화
  • 영화/비디오

유튜브 해외 동영상에 부는 한류 열풍

  • 승인 2021-09-21 07:33
  • 수정 2022-04-29 20: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방탄 추석
방탄소년단의 추석 인사 동영상이 일본 유튜브 계정 조회수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유튜브 일본 화면 캡처)
K팝이 해외 유튜브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류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비롯해 남미 등 전 세계 유튜브 음악 콘텐츠 분야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츠 소비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선 BTS의 추석인사 동영상이 인기 동영상 4위에 올랐다. 19일 업로드된 BTS의 추석인사는 하루 만에 조회수 365만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타 BTS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오봉'이라는 명절이 있다. 과거에 비해 형식이 간소화되는 추세지만 후손들 곁으로 돌아오는 조상의 영혼을 맞이한다는 본래의 취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BTS의 음악에 맞춘 댄스 열풍이 한창이다. 영국 BBC유튜브 채널 BBC Strictly 2021에서는 영국 유명 가수들이 BTS의 음악에 맞춰 댄스 경연을 벌이는 'Our new Strictly couples dance to Permission To Dance by BTS'가 인기 동영상 3위를 기록했다. 19일 업로드된 영상은 하루만에 11만회를 기록했다.

대만
가수 리사의 뮤직비디오가 대만 유튜브 콘텐츠 인기동영상 1위에 랭크되어 있다.(유튜브 대만 화면 캡처)
동남아에선 리사의 뮤직비디오가 인기다. SBS의 K팝 전문 채널 '스브스 케이팝'이 19일 업로드한 '리사 'LALISA' 풀캠 (LISA Full Cam)'은 184만회를 기록하며 인기 동영상 4위에 올랐다. 리사는 1997년생인 리사는 태국 부리람 출신으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여성 아이돌 멤버로 알려져 있지만 태국에서는 신적인 존재로 태국 국민들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다.



유튜브 영국
영국BBC의 쇼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이 나와 BTS의 댄스 경연을 선보이고 있다.(영국 유튜브 BBC 화면 캡처)
지난 10일 업로드 된 리사의 뮤직비디오 'LALISA' M/V는 조회수 1억 8000만회를 기록하며 음악 콘텐츠 부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K팝 솔로 가수로는 최단기간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한 것이다.

리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라리사' 뮤직비디오가 12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K팝 솔로 가수 뮤직비디오로는 가장 빨리 1억 뷰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K팝 솔로 가수 1억 뷰 최단 기록은 2013년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다. 현재 리사의 M/V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 콘텐츠 TOP10위안에 랭크돼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4.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충남 가로림만, 국내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

충남 가로림만, 국내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

충남 가로림만이 국내 최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 전략' 발표를 통해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등 4곳을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했다. 특히 충남 서산·태안에 걸친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등 해양 생물 다양성이 우수하고 서산시와 태안군의 생태 관광 등 사업 계획이 구체화돼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고시번호 1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보호구역 경계로부터 해상 1..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