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3040, 사회초년생과 장년층의 가교역할"

[신천식의 이슈토론]"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3040, 사회초년생과 장년층의 가교역할"

20일 신천식 이슈토론서 3040 대담 나눠
"경제적 자립과 노후부양으로 '낀 세대'"

  • 승인 2021-10-20 17:31
  • 수정 2021-10-20 21:57
  • 신문게재 2021-10-21 3면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KakaoTalk_20211020_135524681
20일 신천식이슈토론에서 3040 전문가를 초청해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전윤숙 변호사(사진 왼쪽부터), 박준규 민행 24 대표, 신천식 박사, 남상혁 세무사, 신지훈 아름다운 세상 대표 .

경제적 자립과 함께 부모 노후부양의 마지막 세대인 '낀 세대' 인 3040이 사회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일 '인생의 중심 3040의 활약은 사회발전의 핵심'을 주제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전윤숙 변호사는 "3040대는 일하고 독립하면서도 노인세대를 뒷받침도 해야하는 안타까운 세대, 여기 저기 치이는 세대"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 분위기를 빠르게 반영하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노동 문제에서도 고용주와 노동자 양쪽을 공평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지훈 아름다운 세상 대표는 "부동산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세대가 3040"이라며 "다음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정치의 중요성을 인식해 앞으로 사회적 공분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남상혁 세무사는 "50대 고객들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세금으로 나가는 것에 혼란스러워 하지만 3040 세대는 내 집 마련도 못해 불안해 하고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박준규 민행 24 대표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정부에서 제공하는 창업 자금도 국기 기관에서 공개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토론자들은 여러 사회 문제를 지적하며 자기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법, 행정, 법률, 세무 등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4.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5.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1.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2.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5.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