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눈물은 없다! 리그 우승으로 승격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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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눈물은 없다! 리그 우승으로 승격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

  • 승인 2022-02-27 13:25
  • 수정 2022-04-29 20:4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전지훈련 (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과 함께 시즌 구상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두 번의 눈물은 없다. 기업구단 3년 차를 맞이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2022시즌 1부리그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목표를 잡았다. 지난해 겨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에 역전패하며 승격의 꿈을 접었던 대전은 선수단과 코칭스테프를 대폭 물갈이하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대전은 하나'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2전 3기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2022시즌 전망을 포지션 별 점검을 통해 예상해본다.



▲수비수 전면 물갈이=대전하나시티즌의 2022시즌 전력 보강의 핵심은 '문전 강화'다. 2021시즌 대전은 지난 시즌 미드필드 강화에 집중하며 허리를 탄탄히 다졌지만 수비에서 심한 기복을 보이며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어렵게 득점하고 쉽게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노출됐고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패하며 리그 상위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은 수비라인 교체를 위해 1부리그 제주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 권한진과 대구에서 김재욱, 수비형 미드필더 조유민을 영입했다. 권한진은 일본 J리그 출신으로 다년간 경험을 쌓았으며 K리그에서도 154경기에 출전한 베타랑 수비수다. 제주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제주가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대전에서도 센터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우 역시 대구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장신에 제공권 장악이 좋은 선수로 2020년 도쿄올림픽 멤버로 활약했다. 조유민은 K리그 통산 112경기 출장했다. 2018년에는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마사가 이끄는 중원=미드필더에선 마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하반기 강원에서 이적한 마사는 2021시즌 17경기에 출전해 9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도 대전의 중원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지션 라이벌로는 이진현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22게임을 3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일본과의 친선전에 깜짝 발탁되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마사와 호흡을 같이할 이현식은 대전에서 29게임 출전 5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강원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역전패하며 통한의 눈물을 쏟았던 이현식은 1월 K리그 연맹 미디어 인터뷰에서 '같은 실수 반복 않겠다'며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영플레이어 공격수와 외인의 조합 =공격수에서는 레안드로와 특급 신인 김인균의 활약이 기대된다. 레안드로는 브라질 출신으로 2014년 인터나시오날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FC아로카(포르투갈), FC딜라 고리(조지아), FC세리프 티라스폴(몰도바)에서 활약했으며 2020년 서울이랜드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첫해, 26경기에 출전해 10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2021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볼에 능숙하며 대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균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김인균은 지난 2020년 충남 아산FC에서 데뷔했으며 프로 2년 차인 2021시즌 32경기에 출전해 8득점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외에도 꾸준히 본인 역할을 수행한 김인균은 당해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2 최고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전지훈련 (1)
2022시즌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대전하나시티즌)
▲특급 스트라이커를 확보하라=대전은 현재 남아 있는 주전 스트라이커를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레안드로와 아시아 쿼터로 잡혀있는 마사를 제외하면 3명의 외국인 선수 자리가 비어있다. 승격을 위해선 골을 결정지을 주전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K리그 전체가 스트라이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은 현재 남아 있는 주전 스트라이커를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레안드로와 아시아 쿼터로 잡혀있는 마사를 제외하면 3명의 외국인 선수 자리가 비어있다. 우승을 위해선. K리그 수준을 뛰어 넘는 특급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다만 코로나19로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뿐 아니라 K리그 전체적인 상황이다. 당분간은 기존 공격수들로 리그를 소화하며 빠른 시간으로 주전급 스트라이커를 선발한다는 것이 대전의 계획이다.

이민성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다이렉트로 승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부 리그 경험 많은 선수들로 수비를 탄탄히 다진 만큼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격 조건에 맞는 팀으로 전력을 갖춘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세운 이번 시즌 구상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K리그2 지도자들 절반 가까이 대전의 우승을 지목한 만큼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하나'라는 이름으로 3번째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이 목표를 이루고 축구특별시 부활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해본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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